뉴스 도중 기상캐스터에 키스 시도한 기자

뉴스 도중 기상캐스터에 키스 시도한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6-08-03 17:31
수정 2016-08-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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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호주의 한 기자가 방송 도중 여성 기상캐스터에게 키스를 시도하다 망신을 당했다.

2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은 전날 나인뉴스의 스포츠 기자 토니 존스(Tony Jones)가 뉴스 도중 기상캐스터 레베카 주드(Rebecca Judd)에게 키스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나인뉴스의 앵커 피터 히치너(Peter Hitchener)는 방송이 끝날 무렵 날씨 소식을 전하던 주드에게 “오늘이 마지막 아니냐”며 작별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10월 쌍둥이의 엄마가 될 예정인 주드가 출산 휴가를 떠나기 때문이었다.

바로 그때 주드의 동료인 스포츠 기자 토니 존스가 슬그머니 스튜디오로 걸어 나왔다. 그는 주드의 어깨에 손을 올리더니 앵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드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당황한 주드는 고개를 돌리며 웃음을 터트렸고, 존스는 민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에 앵커 히치너는 깔깔거리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방송이 끝난 후 존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음. 어색한 순간이었다”고 글을 올리며 주드를 태그했다. 주드는 “제가 사랑하는 거 아시죠?”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3AWRadi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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