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는 타이틀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컨저링’을 보고 두려움에 떠는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영상에는 소파에 앉아 영화 ‘컨저링’을 보는 반려견 마일로의 모습이 담겼다. 고개를 뻣뻣하게 세우고 영화를 보던 마일로는 귀신이 등장하자 소파에 얼굴을 파묻는다. 마일로의 표정에는 두려운 기색이 역력하다.
해당 영상을 올린 마일로의 주인은 해당 영상과 함께 “나는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닙니다. 영화 속 여자가 너무 못 생겨서 그래요”라는 장난스런 소갯글을 달았다.
한편, 2013년 가을 개봉해 전 세계 3억 19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벌어들인 ‘컨저링’은 최근 후속작 ‘컨저링2’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컨저링2’는 미국의 유명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가 겪은 실화를 소재로 제작됐다.
사진·영상=emre gürsoy/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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