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공습 지속…하마스 “대가 치를 것”

이스라엘, 가자 공습 지속…하마스 “대가 치를 것”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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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서 팔’인 4명 추가 사망

이스라엘군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한시적 휴전이 깨진 이후 사흘째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22일에도 로켓 포탄 발사 지점과 무기저장고 등 가자 20여곳을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이날 공격으로 누세이라트 지역의 주택과 데이르 알발라 지역의 농장에서 각각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자의 무장단체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포탄 2발을 발사했다.

이날 가자 남부 라파 일대에서는 수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하루 전날 숨진 하마스 군지휘관 3명에 대한 장례식이 열렸다.

하마스는 군지휘관 사망에 “이스라엘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 공격을 시사했다.

하마스 대변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이스라엘의 (지휘관 3명) 암살 행위는 범죄”라며 “그러한 짓은 우리의 저항과 팔레스타인 주민의 결연한 의지를 깨트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지휘관 3명은 라파의 4층짜리 주택 건물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로 완전히 파괴되면서 다른 4명과 함께 현장에서 사망했다.

하마스 산하 군사조직인 에제딘 알카삼 여단은 숨진 지휘관들이 무함마드 아부 샤말라, 라에드 알아타르, 무함마드 바르훔이라고 발표했다.

가자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2천87명으로 늘었고 이스라엘 측에서는 지금까지 군인 64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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