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서 세계 유일 대륙횡단 수영대회

터키 이스탄불서 세계 유일 대륙횡단 수영대회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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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한 대륙을 횡단하는 국제 수영대회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20일(현지시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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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서 세계 유일 대륙횡단 수영대회
터키 이스탄불서 세계 유일 대륙횡단 수영대회 세계에서 유일한 대륙횡단 바다수영 대회인 ’삼성 보스포러스 대륙횡단 수영대회’가 2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이스탄불을 아시아와 유럽으로 가른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는 코스로 길이는 6.5㎞에 이른다.
연합뉴스
터키 올림픽위원회(TMOK)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터키법인이 후원한 ‘삼성 보스포러스 대륙횡단 수영대회’에 45개국 1천729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 대회의 코스는 이스탄불 아시아 쪽 칸르자에서 출발해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 이스탄불 유럽 쪽 쿠루체시메까지 6.5㎞에 이른다.

이번 대회 우승은 터키 국가대표 출신인 하산 에므레 무스로울루(22) 선수가 41분26초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26회를 맞아 터키의 대표적 국제대회 가운데 하나로 도약했다.

1회 대회는 참가자가 68명(여성 4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1천729명(여성 442명)으로 늘었으며,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의 여동생인 피파 미들턴도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 수영에서 세계신기록 3개를 세우며 3관왕에 오른 네덜란드의 수영 영웅인 잉게 데 브뤼인이 대회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대회에는 호주의 전설적 수영스타인 ‘인간 어뢰’ 이언 소프가 출발 신호탄을 쏜 바 있다.

삼성전자 터키법인 정윤 법인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 대회를 후원했으며 터키 올림픽위원회와 협력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자 새로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대회 명칭이 ‘삼성보스포러스’로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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