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도시 카라치의 국제공항에서 무기를 소지한 채 비행기에 타려던 미국 연방수사국(FBI)요원이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이 7일 보도했다.
이 요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총알 15개와 9mm 권총용 탄창을 가방에 넣은 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하려다가 적발됐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정보 당국자는 이 요원이 체포될 당시 저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법원은 수사당국이 이 요원을 추가 조사할 수 있도록 10일까지 구금할 수 있도록 명령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 요원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배치됐으나 일시적인 업무로 파키스탄에 파견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 요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총알 15개와 9mm 권총용 탄창을 가방에 넣은 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하려다가 적발됐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정보 당국자는 이 요원이 체포될 당시 저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법원은 수사당국이 이 요원을 추가 조사할 수 있도록 10일까지 구금할 수 있도록 명령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 요원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배치됐으나 일시적인 업무로 파키스탄에 파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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