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해당 질문을 받자 “지금 그걸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그게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백악관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일본과 미국 언론에서는 질 여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방안에 대한 보도가 잇따랐다.

직전 하계올림픽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도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재임 기간 열린 하계·동계 올림픽에 모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