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은 채 몸값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이번 살해 위협은 IS의 개탄스러운 전략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일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국제 사회와 공조해 일본인 인질의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다만 테러리스트에게는 몸값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 미 행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터넷에 공개된 IS 동영상에는 IS 대원으로 보이는 복면의 괴한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인질 두 명과 함께 등장해 “72시간 안에 몸값으로 2억 달러(2천180억원)를 지급하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인질은 작년 8월 IS에 억류된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와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이번 살해 위협은 IS의 개탄스러운 전략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일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국제 사회와 공조해 일본인 인질의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다만 테러리스트에게는 몸값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 미 행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터넷에 공개된 IS 동영상에는 IS 대원으로 보이는 복면의 괴한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인질 두 명과 함께 등장해 “72시간 안에 몸값으로 2억 달러(2천180억원)를 지급하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인질은 작년 8월 IS에 억류된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와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