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처럼 수면 위로 공중제비하는 상어

고래처럼 수면 위로 공중제비하는 상어

손진호 기자
입력 2016-07-04 17:32
수정 2016-07-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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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중제비 할 수 있어요’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서호주 퍼스 로킹엄 해안에서 수 미터 수면 위로 공중제비하는 상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보트를 타고 낚시에 나선 제이크 비즐리(Jake Beazley)와 라키 댄스(Lachy Dance)를 비롯한 그의 친구들에게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진다. 그들의 보트 가까이 다가온 2m짜리 마코상어(shortfin mako shark:청상아리)가 수 미터 수면 위로 튀어 오르며 공중제비를 한 것. 갑작스럽게 물 위로 점프하는 상어의 모습에 비즐리가 놀라워한다.

매주 친구들과 해안에서 낚시를 즐긴다는 비즐리는 “낚시를 하면서 많은 상어를 보아왔지만 공중제비하는 상어를 본 적은 없었다”며 “상어가 나타날 당시 친구 벤 홀과 숀 데이븐포트는 보트 밖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상어로 알려진 마코상어는 몸길이 2.4~5m, 최대 600kg에 이르며 시속 60km까지 헤엄칠 수 있다. 어류나 포유류, 썩은 고기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이며 간혹 수영하는 사람이나 작은 배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Jake Beazley facebook / Arin Alkajiru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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