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의 60cm 얕은 바닷물에서 수영 중인 소년이 상어에게 물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넵튠 해변에서 수영 중인 13세 소년이 상어에 공격당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피해 소년은 깊이 60cm의 얕은 물에서 물놀이하다 상어의 공격을 당했으며 이 공격으로 오른쪽 다리 종아리 부위 20cm 이상의 상처를 입었다.
상어에 물린 소년은 당시 해변에 있던 루 디마크(Lou DeMark)에 의해 구조돼 물 밖으로 옮겨졌다. 소년은 출동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어의 공격은 넵튠 해변에서 시즌 첫 상어의 공격으로 지난 21일 넵튠 해변 인근 잭슨빌 지역의 위그노 파크 해변에서도 11살 소녀가 상어에 등과 팔 부위를 물렸으며 29일에도 오렌지 카운티 코로나 델마 스테이트 해변에서 수영 중인 여성이 위와 어깨 부위에 상어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다.
한편 미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98명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이는 지금껏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10년간 429명이 상어에게 공격을 당했으며 대부분 동부 해안을 따라 발생해왔다.
사진·영상= Samnang Sor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