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20% “UFO 목격한 적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1970~80년대 아동·청소년 잡지에서 심심찮게 다뤘던 소재 중 하나가 미확인비행체, 바로 UFO이다. 내용들은 주로 우주인의 존재를 증명하는 물체나 현상이라거나 미국이나 러시아의 비밀리에 개발한 신종 무기체계라는 식의 음모론이 대부분이었다. 지금까지 목격된 UFO라는 것들의 대부분은 구름이나 빛 반사, 인공위성, 착시같이 평범한 물체나 현상으로 밝혀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UFO 목격담이 간간이 전해지곤 한다.
그런데 5명 중 1명꼴로 대학에서 연구하는 학자들도 미확인 항공 현상(UAP)을 확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루이스빌대, 버지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 내 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9% 이상이 본인이나 지인이 UAP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를 발행하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나오는 국제학술지 ‘인문학·사회과학 커뮤니케이션즈’ 5월 23일자에 실렸다.
UFO는 미확인 비행 물체를 의미하지만 UAP는 미확인 항공 현상으로 좀 더 포괄적이다. UFO는 음모론으로 이어지기 십상이지만 UAP는 좀 더 과학적 검증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연구팀은 2022년에 정치학,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