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安 선대위원장’ 최진석, 洪과 깜짝 회동… “단일화 얘기 없었다”

    ‘安 선대위원장’ 최진석, 洪과 깜짝 회동… “단일화 얘기 없었다”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만났다. 철학자로서 초야에 묻혀 있다가 안철수 후보 측에 영입된 최 위원장과 홍 의원은 접점이 전혀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내 홍 의원실을 찾아가 30여분간 만났다. 최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가 정치 초짜라서 책 드리고 인사드린 것일 뿐이다. 내가 이제 정치권에 들어온 지 열흘밖에 안 됐으니 얼마나 무섭겠나”라며 정치적 의도가 없는 만남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홍 의원이 선거판에서 특별하신 점이 있다. 연세가 있으신데도 2030세대와 소통하시는 점이 떠올라 찾아뵌 것”이라며 “홍 의원이 흔쾌히 만남을 수락했고 부드럽게 응대해 줬다. 책을 (선물로) 드렸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안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단일화와 관련된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단일화 관련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나는 (두 후보를) 엮을 정도로 실력이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 주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윤 후보와의 ‘원팀’ 구성이 요원해진 민감한 시기에 최 위원장을 만난
  • 귀국한 딸 마중나간 안철수 후보 부부

    귀국한 딸 마중나간 안철수 후보 부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3일 미국에서 귀국한 딸 안설희 박사를 인천공항에서 마중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예정돼 있었던 부산 일정을 조정, 항공편으로 급하게 올라와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안 박사의 귀국을 맞이했다. 이날 오후 6시께 인천공항에 나타난 안 후보와 김 교수는 두 손을 맞잡고 안 박사를 기다렸다. 안 박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안 후보는 “설희야”라고 외치며 손을 들어 반갑게 인사했다. 안 박사는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달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오미크론의 전염성 연구 결과물이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바 있다.
  • 김정은에 정중한 서신 띄운 안철수

    김정은에 정중한 서신 띄운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저는 김 위원장께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밝히시고 대화 재개를 선언하실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이 기자들에게 배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전하는 공개 서신’이란 제목의 글에서 “김 위원장께서 바라는 새 판은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실천으로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원장님의 건승을 기원한다”는 말까지 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안 후보의 이 같은 어법은 여야 정치권을 통틀어 전례가 없을 만큼 정중한 표현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안 후보는 2020년 10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님, 김정은 개×끼 하실 수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하는 등 김 위원장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해 왔다. 북한의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 재개 시사로 안보 불안이 엄습한 가운데 대북 협상 자질을 과시함으로써 대북 강경노선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차별화를 꾀하고 중도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안 후보는 경남 창원 방문 중 기자들에게 윤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
  • 원로·명망가로 세 불리는 安, 김동길 영입

    원로·명망가로 세 불리는 安, 김동길 영입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0일 김동길(94) 연세대 명예교수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안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의 김 교수 자택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하며 후원회장을 부탁했다. 김 교수는 “동지가 찾아와서 얘기를 하면 여부가 없는 것”이라며 “한 시대의 노인이지만 전적으로 보증하니까 이 사람은 틀림없다”며 수락했다. 안 후보는 지난 14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의 지지를 끌어내고, 18일에는 노장(老莊) 철학자인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원로급 내지 명망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해 세 불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안 후보가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선대위 회의장에는 ‘안철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문구가 적힌 백드롭이 걸렸다. 본인·가족리스크가 끊이지 않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하는 한편 도덕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다. 그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주최 토론회에서도 “그냥 녹취록을 서로 틀게 하고 대선에서 빼버렸으면 좋겠다”며 양당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당선된 후 임기 중반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방법으로 국민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면 깨
  • 안철수, 최진석 선대위원장 영입… 일정 취소 후 함평 가서 설득했다

    안철수, 최진석 선대위원장 영입… 일정 취소 후 함평 가서 설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노장(老莊) 철학의 대가이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온 최진석(63)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전남 함평에 거주하는 최 교수를 찾아가 1시간 동안 차담을 하며 설득해 수락을 받아 냈다. 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우리나라에 이데올로기가 참 없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 왔다”며 “(최 교수가) 캠프의 사상적 중심이 돼 주시고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환경과 우리나라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대중에게 열심히 알려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도덕적 결함이 없는 분”이라며 “이념에 빠져 나라가 극단적으로 분열된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에 생각이 일치했다”고 수락 이유를 설명했다. 안 후보가 최 교수를 영입한 것은 중도층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 출신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겪은 최 교수는 “5·18은 민주화 투쟁인데 민주당의 전유물이 됐다”고 비판하면서 일명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해 화제가 됐다. 과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의 조
  • 안철수 일정 돌연 취소하고 함평으로 달려간 까닭은

    안철수 일정 돌연 취소하고 함평으로 달려간 까닭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노장(老莊) 철학의 대가이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온 최진석(63)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전남 함평에 거주하는 최 명예교수를 찾아가 1시간 동안 차담하며 설득해 수락을 받아냈다. 안 후보는 차담을 마친 후 “우리나라에 이데올로기가 참 없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 왔다”며 “(최 명예교수가) 캠프의 사상적 중심이 되어 주시고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환경과 우리나라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대중에게 열심히 알려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 명예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도덕적 결함이 없는 분”이라며 “이념에 빠져 나라가 극단적으로 분열된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에 생각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최 명예교수를 영입한 것은 중도층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 출신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겪은 최 명예교수는 “5·18은 민주화 투쟁인데 민주당의 전유물이 됐다”고 비판해 화제가 됐다. 과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의 조언 그룹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4일에는 인명진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양자토론’ 뿔난 安… “3자 토론이 정의”

    ‘양자토론’ 뿔난 安… “3자 토론이 정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설 연휴 전 양자 토론에 합의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17일 여야의 ‘담합 토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당은 양당이 안 후보를 제외한 토론을 강행할 경우 법원에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복지국가실천연대 대선후보 초청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설 전 ‘3자 토론’ 성사 가능성에 대해 “민주주의 제도하에서 정의롭고 공평한 기회를 갖자는 뜻에서 (3자 토론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국민도 공평한 정보를 갖고 판단해야 하지 않나. 정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여야의 일방적 추진에 개입해 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선관위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명백한 선거의 불공정을 가져오는 양자 간 토론 담합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민께 사과하고 협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KBS ‘일요진단’에서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안 후보는 “저는 안일화라는 이야기가 시중에 돈다는 말을 전달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 李·尹 양자 토론에 안철수측 “불공정 담합토론”

    李·尹 양자 토론에 안철수측 “불공정 담합토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설 연휴 전 양자 토론에 합의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17일 여야의 ‘담합 토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당은 양당이 안 후보를 제외한 토론을 강행할 경우 법원에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복지국가실천연대 대선후보 초청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설 전 ‘3자 토론’ 성사 가능성에 대해 “민주주의 제도하에서 정의롭고 공평한 기회를 갖자는 뜻에서 (3자 토론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국민도 공평한 정보를 갖고 판단해야 하지 않나. 정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여야의 일방적 추진에 개입해 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선관위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명백한 선거의 불공정을 가져오는 양자 간 토론 담합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민께 사과하고 협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KBS ‘일요진단’에서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안 후보는 “저는 안일화라는 이야기가 시중에 돈다는 말을 전달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 安 “기득권 양당, 다른 편이면 세종대왕도 나쁜 놈 취급”

    安 “기득권 양당, 다른 편이면 세종대왕도 나쁜 놈 취급”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2일 “우리나라의 가장 큰 폐해이자 발전을 막는 것이 기득권 양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한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자기편은 틀려도 보호하고 다른 편이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이라도 나쁜 놈으로 취급하는 그런 판단 기준이 이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겠나. 그것이 바로 진영정치, 이념정치의 폐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안 후보는 “미중 기술패권 전쟁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난해 11월에 (제가) 발표했던 게 ‘5-5-5 전략’인데 그 이름을 이재명 후보가 베꼈다”며 이 후보가 신년회견에서 밝힌 ‘5·5·5 공약’(세계 5강 진입·국민소득 5만 달러·주가 5000 시대)을 문제 삼았다. 이어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겨냥해 “한 부서만 빼서 이거 없애겠다, 이거 만들겠다, 이러면 안 된다. 전체적 구상을 밝혀서 균형 있고 빠진 게 없는지 국민께 설명드리는 게 도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야말로 진영과 이념의 정치에서 벗어나 과학과 실용의 정치로 나아
  • 마크롱의 개혁 꺼낸 안철수 “여야 안 가리고 통합내각 만들겠다”

    마크롱의 개혁 꺼낸 안철수 “여야 안 가리고 통합내각 만들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 당연히 조건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의 단일화 원칙,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유가 제가 대통령이 되고,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산을 넘어야 하는데 지지율이 낮은 상태에서도 완주하겠는가’라는 질문에도 “누가 더 정권교체의 적임자인지, 누가 더 정권교체를 위한 확장성이 있는 후보인지를 국민들께서 판단하고 선택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공동정부 구성 가능성을 두고도 “공동정부라는 것이 대통령제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깨진 선례를 봐 왔지 않은가”라며 “오히려 확장성 있는 후보가 선택을 받아 정권교체를 하고 그 내각을 국민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게 옳은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하며 “프랑스는 한국처럼 거대 양당이 서로
  • 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

    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

    고(故)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은 정치권 인사들이 10일 고인의 생전 염원이었던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제정을 한 목소리로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배 여사가 생전 염원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제정을 두고는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은 우리가 정당하게 평가하고 보상해야 마땅하다”며 “그에 합당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빈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민주주의가 확고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어머니 같은 분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배은심 여사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우리 민주화를 함께했던 모든 분의 어머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대신해 빈소를 찾은 배우자 김미경 교수는 “어머니로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인생을 사셨는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이제 좋은 곳에서 아드님이랑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 여사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로 전날 오전 별세했다. 오는
  • 천안 중앙시장 방문한 안철수 후보 부부

    천안 중앙시장 방문한 안철수 후보 부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안 후보가 선거법상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 ‘지지율 15%’를 기록하면서다. 이는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이후 최고치다. 지지율 상승세에 발맞춰 안 후보의 지역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역 일정에 함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보수 야권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을 각각 3박 4일씩 방문하며 지역 순회 일정에 첫발을 뗐다. 이날부터 2박 3일간은 충청 지역을 방문, 중원 표밭을 다진다. 야권의 경쟁 주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주춤하는 사이 그의 ‘뿌리’인 충청 지역 민심을 파고들어 지지율을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 “압도적 정권교체·시대교체 저만 가능… 尹, 민주에 1대1로 못 이겨”

    “압도적 정권교체·시대교체 저만 가능… 尹, 민주에 1대1로 못 이겨”

    尹공정 상실돼… 단일화 생각 없어 양당 후보 중 당선 땐 분열 심해져 중도층 결단 땐 지지율 더 오를 것 창업·의사 경험으로 일자리·방역 250만호 중 100만호 토지임대부로 보유세 높이고 거래세 낮춰 매물 李 땜질 추경·포퓰리즘 접근 안 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할 후보이고,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지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1대1로 싸워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를 넘나드는 지지율이 나온다. 15%, 20%까지 올릴 수 있나. “제가 추세가 똑같다. 항상 5%로 시작해서 결국 2016년 총선 때는 정당득표율 2위를 했고, 2017년 5월 대선 때도 2월에 한 자릿수 지지율이었고 대선 두 달 전 10%대가 됐다. 양당의 적극적 지지자들은 이미 마음을 정했지만, 중도층은 판단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설 전후 3강 트로이카 체제로 가는 것이 목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사효과일 뿐이라는 평가절하도 있다. “제가 도덕성이 부
  • 날로 존재감 키우는 안철수…유튜브 조회수 선전에 지지선언도

    날로 존재감 키우는 안철수…유튜브 조회수 선전에 지지선언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의 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앞서는 결과를 거두는 등 날로 존재감을 키워 가고 있다. 안 후보는 오는 주말 윤 후보가 정치 입문부터 ‘충청 대망론’을 띄웠던 충청권을 찾아 표심 확장에 나선다. 안 후보는 4일 서울 금천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초청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어 “저만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그런 후보라고 믿는다”고도 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후보는 오는 7일부터 2박 3일간 충북과 충남을 두루 순회할 계획이다. 지지율 상승세를 탄 만큼 윤 후보가 자신의 ‘뿌리이자 고향’이라고 애정을 쏟는 충청을 찾아 한층 적극적인 표심 끌어오기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장·노년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대한노인회 회관을 방문해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고통을 받고 힘든 분들이 바로 어르신 세대 분들”이라며 앞서 내놓은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 손주 돌봄 수당 신설 공약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여야 대선주자 4인이 모두 출연한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도 제3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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