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갈등 봉합했지만…부정평가 잠식하는 ‘김 여사 리스크’[용산NOW]
갤럽 조사서 ‘김 여사 문제’ 부상 부정 평가 5%P 올라 60%대 尹 대통령 입장 표명 여부 주목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간 갈등이 수습 국면에 들어갔지만,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은 여전히 여권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여사 문제 등으로 집권 3년차 초반에도 국정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관련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23~25일(1월 4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를 보면 긍정 평가는 31%, 부정평가는 6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1월 2주차 조사부터 2주 연속으로 1%포인트씩 하락하며 반등하지 못한 사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5%포인트 오르며 60%대를 넘어섰다.
부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11%), ‘김 여사 행보’(9%)가 상위권에 올랐는데, 전주 조사에서 김 여사 행보 문제를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비율은 2%였지만 일주일 사이 7%포인트나 오른 점이 눈에 띈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