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뉴스
  • ‘광주군·민간공항 이전’ 버스광고 5일 만에 중단

    광주시가 광주군·민간공항 이전사업을 전남 무안군민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진행한 ‘버스 래핑’ 홍보가 시작 5일 만에 전격 중단됐다. 광주군·민간공항 이전에 반대해 온 일부 무안군민과 무안군 등의 ‘홍보 중단’ 민원을 수용한 것으로, 광주시는 유감표명과 함께 또 다른 홍보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무안군내버스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무안군에서 진행키로 한 ‘광주군공항 이전사업 홍보’를 시작 5일 만인 28일 중단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무안 군내버스 10대의 측면에 ‘무안 민·군통합공항이 서남권 대표 관문이 됩니다’라는 문구를 붙여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홍보업체가 “무안군민들의 민·군 통합공항 반대로 인한 민원 제기가 무안군청과 무안교통으로 접수됐다”며 “이에 따라 부득이 계약취소를 요청한다”는 서류를 접수해 왔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무안군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군내버스 홍보가 어떤 이유로든 멈추게 된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할 무안군과 일부 지역민들의 의사를 존중, 일단 홍보를 중단키로 했다”다 밝혔다. 이어 “광주 민·군공항 유
  • 김동연 “북부특자도 흔들림 없이 추진”

    김동연 “북부특자도 흔들림 없이 추진”

    김동연 경기지사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28일 파주에서 열린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의도치 않았지만 새 이름 논란으로 특별자치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그것도 하나의 소득이다”며 “국민과 소통하면서 흔들림 없이, 차질 없이 특자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여러 의견을 들었고 분석도 마쳤다며 이제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4일 제22대 국회의원 여야 당선인들을 초청해 특자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 도민 청원과 관련해 29일 오후 9시 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특자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경기 북부권 당선인들도 여야 구분 없이 김 지사의 특자도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제출한다는 목표로 막바지 법률안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당의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
  • 63빌딩, 멋진 한강 경관이 한눈에… “전세계 여행자들 필수코스 될 것”

    63빌딩, 멋진 한강 경관이 한눈에… “전세계 여행자들 필수코스 될 것”

    오세훈 “숙박·여가와 조화된 한강 새 형태의 수변호텔 속속 생길 것” “그레이트 뷰(멋진 풍경)!” 서울시가 28일 오전 공개한 한강대교 전망 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을 찾은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침실 통창을 통해 한강을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용산구 한강대교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한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 스카이 스위트를 소개하는 글로벌 홍보 이벤트를 열고 호텔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44.13㎡ 크기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주방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 스위트는 4인 가족이 함께 묶을 수 있는 규모였다. 호텔 출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자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유리 천장 아래 햇볕을 한가득 받는 거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소파와 오브제 소품은 거실 분위기를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었다. 침실은 남서쪽으로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과 여의도 63빌딩 등 한강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꾸며졌다. 이날 스카이 스위트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스카이 스위트를 필두로 앞으로 속속 새로운 형태의 수변 호텔이 들어설 것”이라
  • 구로 “아이들, 놀며 체력 증진… 건강 다져요”

    서울 구로구는 고척아이파크에 키즈헬스케어센터인 ‘정글아이’를 다음달 3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정글아이는 아이들이 놀면서 체력과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설이다. 체력측정 공간, 놀이 공간, 휴게실을 갖추고 있으며, 운영은 구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체력측정공간에서는 체성분 측정은 물론, 기구를 통해 균형감,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 민첩성, 근지구력, 협응력을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로 탈출 미어캣’에서는 시작 버튼을 누르고 좁은 길을 빨리 걸어 종료 버튼을 눌러 민첩성을 파악한다. 놀이공간도 알차게 꾸몄다. 협응력과 민첩성을 기르는 공던지기, 다리와 복부 근육을 위한 방방놀이가 있다. 개관식에 앞서 28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는 시범운영하며, 7월 1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정글아이 아래층에는 고척열린도서관이 있어 아이들이 독서도 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봄밤의 낭만에 흠뻑 젖어 13만명 ‘정동야행’

    봄밤의 낭만에 흠뻑 젖어 13만명 ‘정동야행’

    서울 중구가 지난 24~25일 연 ‘정동야행’에 13만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봄밤의 낭만을 즐겼다고 28일 밝혔다. 덕수궁에서 정동사거리에 이르는 정동길은 최초의 사립 여성 교육기관 이화학당, 최초의 서양식 개신교회 정동제일교회 등 근대 역사의 현장이 모여있어 유명한 산책길이다. 정동야행을 맞아 밤늦은 시간까지 불 밝혀진 정동길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전국에서 찾아온 탐방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들도 늘면서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3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덕수궁 중화전과 중명전, 성공회 서울주교성당 등 고궁과 근대 건축물을 배경으로 열린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고품격 음악회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동공원에서 명동 아트브리즈 댄스 강사 함지은의 K팝 댄스 공연에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직접 무대에 올라 함께 참여했다. 정동야행의 상징인 청사초롱으로 밝힌 돌담길과 정동공원의 꽃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도 많았다. 튤립축제를 콘셉트로 만든 캐나다대사관 앞 포토존에도 대기줄이 길었다. 가족과 함께 정동을 찾은 한 시민은 “정동야행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축제”라며 “아이들에게 근대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고
  • 또 공모 유찰… 킨텍스 제3전시장 시공사 선정 무산

    또 공모 유찰… 킨텍스 제3전시장 시공사 선정 무산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의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한 시공사 선정이 또 무산됐다. 킨텍스는 시공에 6000억원 가까운 비용이 드는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시공사를 공모했으나, D사가 단독 응찰해 무효가 됐다. 공개경쟁입찰은 최소 2개 이상의 시공사 혹은 컨소시엄이 응찰해야 유효하다. 단독 응찰하면 자동유찰로 본다. 지난해 10월과 12월, 올해 3월 등 앞서 실시한 3차례 공모도 응찰업체가 없거나, D사만 단독 응모에 자동유찰됐었다. 이번 4차 공모에도 D사만 응모해 유찰했다. 킨텍스는 이번 4차 공모 때 “또다시 유찰하면 수의계약할 것”이라고 미리 고지했던 터라 출자기관 협의체(코트라·경기도·고양시)는 D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사를 맡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건설자재비 등의 인상으로 시공사 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지난해 9월 제3전시장 공사비를 4453억원에서 물가 인상률을 반영해 5998억원으로 35% 대폭 증액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킨텍스는 제1-2전시장을 합쳐 10만 8000㎡의 전시 면적이 있으나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제3전시장 건립이 완공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군기훈련 사망’ 훈련병 나주 빈소 조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군기훈련 사망’ 훈련병 나주 빈소 조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진 뒤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조문했다. 박 총장은 28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1시간10분 남짓 유가족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박 총장은 ‘인권센터에서 가혹행위로 규정한 것에 동의하느냐’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육군버스에 올랐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5시20분께 인제 소재 모 부대에서 훈련병 1명이 군기훈련 중 쓰러졌다. 이 훈련병은 민간 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지난 25일 순직했다.
  • 한기대, ‘천안(天安)의 아침밥’ 추가 지원

    한기대, ‘천안(天安)의 아침밥’ 추가 지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천원의 아침’에 이어 천안시가 주관하는 ‘천안(天安)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저렴한 식사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의 아침밥’은 지역 대학생에게 천안 흥타령 쌀을 제공해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취지다. 천안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천안 쌀을 현물로 지원한다. 한기대는 농림수산축산부와 충남도청에서만 지원받았지만, 천인시로부터 쌀 지원이 추가 된 셈이다. 앞서 한기대는 이번 학기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 지역 쌀로 만든 100% 쌀빵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천안의 아침밥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천안 흥타령 쌀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설 1년’ 백석대 외식산업학부, 국제 경연대회 대상

    ‘신설 1년’ 백석대 외식산업학부, 국제 경연대회 대상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외식산업학부 학생들이 최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제25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대상(장관상)부터 금상 등 참가자 전원이 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백석대 외식산업하구는 지난해 신설됐다.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한국 요리 문화 발전과 유망한 조리인 양성을 위해 매년 열린다. 대회에 참가한 52명의 재학생은 △코스요리 5인 라이브 경연 △베이커리 △2인 전시 경연 등 17개 팀으로 종목에 출전해 ‘코스요리 5인 라이브 부문’에서 대상과 종로구청장상을 차지했다. 베이커리 2인 전시경연 부문에서는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백석대 관계자는 “신입생들이 패기와 열정으로 임해 참가자 전원 수상 실적과 학부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 “왜 쳐다봐” 해운대서 집단 난투 벌인 조폭 5명 구속

    “왜 쳐다봐” 해운대서 집단 난투 벌인 조폭 5명 구속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유흥가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 5명이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운대 집단 난투 가담자 9명 전원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집단 난투극은 지난달 24일 새벽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옛 그랜드호텔 뒤편 주점 거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조직에 속한 폭력배들이 한 주점에서 2대2로 마주치며 눈싸움을 한 싸움의 발단이었다. 멱살을 잡고 다투던 폭력배들은 가게 밖으로 나가 주먹을 주고받았고, 이 탓에 인근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가 일어났다. 1차 싸움 가담자들이 각자 일행을 부르면서 한 시간 뒤 남성 12명이 모여들었으며, 1차 싸움 가담자를 포함한 총 9명이 패싸움을 벌였다. 두 번째 싸움에서는 한 가담자가 흉기를 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흩어진 뒤 서울 등으로 은신처를 옮기며 도망 다녔다. 경찰은 전담팀을 편성해 사건 발생 4주 만에 패싸움 가담자 전원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담자 9명 중 5명은 부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2개 폭력조직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패싸움 가담자는 전원 30대였으며, 경찰은 5명 외
  • 집배원 1000명 지역 안전 지킴이로…부산경찰청·우정청 ‘우정 순찰대’ 발족

    집배원 1000명 지역 안전 지킴이로…부산경찰청·우정청 ‘우정 순찰대’ 발족

    부산경찰청과 부산우정청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정 순찰대’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지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두 달간의 실무 협의를 거쳐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집배원 1000여명이 우정 순찰대로 활동하면서 치안 업무를 지원한다. 우정 순찰대는 우편물 배달 활동을 하면서 범죄 징후나 거동 수상자를 발견하면 112에 신고하고, 빈집이나 소외가구를 발견하면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경찰은 우정 순찰대가 제공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직 내에 전파하고 조치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우정 순찰대에 교통 안전교육, 범죄 예방교육 등을 제공한다. 우정 순찰대는 앞서 지난해 9월 사하경찰서와 사하우체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지난 4월 동래경찰서와 동래우체국도 같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집배원들이 20여 건의 빈집 정보와 구호 요청, 안전시설 고장 등 정보를 경찰에 제공했다. 부산경찰청은 우정 순찰대의 활동이 치안 강화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보고 시내 15개 경찰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집배원은 골목
  • 이번주 불금은 영등포구 ‘선유로운 축제’서 즐겨볼까요

    이번주 불금은 영등포구 ‘선유로운 축제’서 즐겨볼까요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선유도역 2번, 6번 출구 일대 선유로운 상권에서 ‘2024 선유로운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선유로운 축제’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영등포구는 2022년 공모 선정 이후 선유로운 상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모색해 왔다. ‘봄날의 놀’을 주제로 펼치는 올해 축제를 위해 영등포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선유로운 마켓’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의 커피, 디저트, 꽃다발 등은 물론 어린이 등 시민들도 참여해 물건을 판다. 시민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제작한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선유로운 공방’에서는 가죽 키링·지갑 만들기, 아크릴 풍경화, 모루 인형·비누 만들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재료비로 사용될 소정의 참가비가 발생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3000원 상당의 선유페이를 제공한다. 선유페이는 녹색 깃발을 달아놓은 선유로운 상권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선유푸드존’은 선유도역 6번 출구 주변에서 오후 5시부터
  • ‘詩셔츠’ 입는 강남 민원공무원들

    ‘詩셔츠’ 입는 강남 민원공무원들

    악성 민원 대응 차원에서 셔츠에 긍정 메시지 담아 서울 강남구는 민원인과 일선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詩) 셔츠’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악성 민원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어려움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는 ‘존중을 입다: 시셔츠’ 캠페인을 추진하며 전날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좋은 시구와 그림이 인쇄된 시셔츠를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새 셔츠는 이같은 취지에 공감한 마음행복 사회적협동 조합에서 제작해 후원했다. 셔츠에는 ‘오늘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자, 이렇게 웃어봐요. 제가 행복한 비밀이에요’ ‘자, 이렇게 웃어봐요. 그러다보면 행복해져요’ 등 세가지 문구와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따뜻한 문구가 공무원과 민원인의 마음에 새겨지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조성명 구청장은 “직원이 행복한 일터에서 구민도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며 “캠페인을 비롯해 민원조정위원회, 민원인의 날 등을 통해 악성 민원에 대해 조직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직원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 차량 골라 고의사고 일당 ‘실형’

    음주운전 차량 골라 고의사고 일당 ‘실형’

    음주운전 차량을 뒤쫓아 사고를 일으킨 뒤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30) 등 2명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B 씨(30) 등 3명에 대해서는 징역 6~8월을 선고하고 2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9월 5일 오후 11시 41분께 충남 천안 서북구 백석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들이받고, 음주운전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합의금 500만 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해 1월까지 17명으로부터 6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심야 시간, 천안 유흥가 주변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는 피해자를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빚이 늘어나자 범행을 계획하고 동창들을 끌어들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휘 부장판사는 “사전 공모 아래 피해자를 물색해가며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완전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보험사기 편취금액을 상당 부분 변제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
  • 도봉구, 서울경제진흥원 손잡고 창업기업 키워낸다

    도봉구, 서울경제진흥원 손잡고 창업기업 키워낸다

    서울 도봉구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창업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28일 도봉구는 서울경제진흥원과 ‘동북권 창업생태계 창업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4일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 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려고 서울시가 출연한 기관이다. 공덕, 성수에 이어 2020년부터 도봉구 창동에서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봉구 지역 내 30여 개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청년창업센터-서울창업허브창동-씨드큐브창동으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 먼저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에서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들의 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또 ‘서울창업허브창동’에서 투자유치 등의 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이어 ‘씨드큐브창동’에서 기업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순환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경제진흥원과의 협약으로 우수기업들의 지역 내 정착을 이끌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도봉구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도봉구에서 잘 커나가고 청년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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