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尹, 힘 실어줬지만… 군위군 ‘대구 편입’ 난항

    尹, 힘 실어줬지만… 군위군 ‘대구 편입’ 난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북 군위군의 현안인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를 직접 챙기며 힘을 실어 주는데도 편입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군위 대구 편입 법안의 임시국회 통과를 한 차례 무산시킨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윤 당선인의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전제조건인 ‘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김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법안소위 위원으로 법안 상정의 열쇠를 쥐고 있다. 31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영만 군수는 지난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을 만나 현재 국회 입법 과정에서 발목이 묶인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특히 대통령 취임 후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또 어떻게 기류가 변할지 모르니 취임 전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고, 편입 문제는 당 차원에서 협의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앞서 지난 21일 권영진 대구시장과도 만나 “군위 대구 편입이
  • 올해 경남바다에 60여억원 방류...전복 등 수산종자 1억 7000마리

    올해 경남바다에 60여억원 방류...전복 등 수산종자 1억 7000마리

    올해 남해안 경남해역에 볼락·대구·해삼·바지락 등 우량한 수산종자 60억원어치가 방류된다. 경남도는 남해안 해역에 수산자원을 꾸준히 늘려 어업생산성과 어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 우량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올해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모두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볼락·대구·전복·해삼·바지락·개조개 등 우량한 수산종자 25종 모두 1억 7000만 마리를 품종별로 서식이 적합한 해역에 방류한다. 4월 거제해역에 개조개와 전복 방류를 시작으로 연중 방류를 계속한다. 해역별 특성에 따라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중심으로 방류품종과 방류수량 등을 정한다. 방류해역은 어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신청을 받은 뒤 인공어초와 바다목장, 바다숲 등 수산자원 서식기반이 잘 조성돼 산란과 서식 등의 환경이 좋은 곳을 골라 방류한다. 경남도는 해양환경 변화로 갈수록 수산자원이 줄어들고 어업생산성이 떨어짐에 따라 수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1993년 부터 우량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하고 있다. 방류사업 필요성 확보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2007년 부터 해마다 전문기관에 위탁해 수산종자 방류효과조사를 한다. 경남도는 조사결과 품종에 따라
  • 경남 사천해경 신설·업무시작...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해역 관할

    경남 사천해경 신설·업무시작...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해역 관할

    서부경남 바다 치안을 관할하는 사천해양경찰서가 신설돼 31일 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사천시 용현면 사천시청 인근 임시청사에서 이날 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4월 15일 공식 개서식을 할 예정이다. 사천해양경찰서는 사천시와 남해군·하동군 등 서부경남 3개 시·군 해역을 관할한다. 사천, 노량, 남해 등 3개 파출소와 출장소 14개를 운영한다. 근무인원은 본서 112명과 파출소 82명, 함정 54명 등 모두 248명이다. 함정은 그동안 통영해경 등에서 운영하던 경비함정 4척을 비롯해 방제정 1척 등 모두 6척을 운용한다. 사천해경이 신설되기 전까지 그동안 서부경남 바다 치안은 통영해경과 여수해경이 맡아 왔다. 옥창묵 사천해경서장은 “지역민들의 뜻이 반영돼 신설된 사천해경이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최상의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천, 남해, 하동 등 3개 시·군 시장·군수와 의회의장, 경남시·군의장협의회 등은 폭증하는 경남 서부해역 치안·안전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해양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사천해양경찰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사천시와 남해·하동군
  • 제주도  2박3일 접대골프 공무원 3명...중징계에 수사

    제주도 2박3일 접대골프 공무원 3명...중징계에 수사

    제주도 원정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로 행정안전부 감찰조사를 받은 경남 김해시 공무원 3명이 중징계와 수사를 받게 됐다. 김해시는 직무관련 업체로 부터 제주도 원정 골프 접대를 받은 6급 공무원 3명에 대해 경남도에 중징계 의결을 요청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을 조사해온 행정안전부 합동감찰반은 이날 김해시에 이들의 향응 수수에 대한 중징계 및 수사 의뢰 처분 요구를 통보했다. 김해시 공무원 3명(팀장 2명, 실무 6급 1명)은 지난해 11월 6일 부터 8일 까지 2박3일간 직무 관련 업체 대표, 이사와 함께 제주도 골프여행을 했다. 행정안전부 감찰반은 조사를 통해 이들이 골프장 입장료, 숙소, 식사, 차량 편의 등 1인당 119만 8000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해시는 해당 공무원 3명을 지난 1월 직위해제하고 코로나19 방역 보건소 현장업무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김해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금품·향응 수수 징계처분자에 대한 업무 배제, 부패 연루자는 경중 없이 수사기관 고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기강 확립 고강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남교육감 선거 진보 박종훈 교육감과 중도·보수 김상권 후보 맞대결 전망

    경남교육감 선거 진보 박종훈 교육감과 중도·보수 김상권 후보 맞대결 전망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 박종훈(62) 교육감과 중도·보수 단일후보인 김상권(65)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의 양자대결이 될 전망이다. 경남교육감 중도·보수후보 단일화 경선추진협의회는 중도·보수예비후보 4명의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 결과 김상권 후보가 26.1%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명용 창원대 법대 교수와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 나머지 예비후보 3명의 지지율은 경선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단일후보로 확정된 김 전 교육국장은 이날 도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준엄한 결정에 감사드리며 책임지고 경남교육을 바꾸라는 추상같은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한 세 후보께도 감사드리며 끝까지 함께 해 목표를 이루어 반드시 경남교육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이번 여론조사는 김 전 교육국장을 비롯한 후보 4명의 합의에 따라 지난 27~29일 3일간 진행됐다. 김 후보는 평교사로 시작해 교감, 교장을 거쳐 경남도 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정년퇴임 하기까지 37년간 경남 교육계
  • ‘잠시라도 편하게 쉬다 일하세요’...경남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확대

    ‘잠시라도 편하게 쉬다 일하세요’...경남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확대

    경남도는 급격히 증가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휴게권 보장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창원·진주·양산시 지역에 각 1곳과 김해시 지역에 2곳 등 모두 5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발달과 산업구조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동노동자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이동노동자들이 언제든지 쉽게 접근해 쉴 수 있는 간이쉼터를 조성해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건물을 임차해 시·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거점쉼터와 달리 시·군의 빈 땅에 컨테이너 형태로 조성하는 간이쉼터는 설치·운영비용이 저렴하다.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이 편리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고, 무인운영시스템을 활용하면 24시간 계속 운영 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기존 운영 중인 거점쉼터인 창원쉼터와 김해쉼터에는 남녀 휴게실과 회의실, 상담실, 각종 편의시설(안마의자, 혈압측정기, 컴퓨터) 등을 마련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거점쉼터는 휴식공간 뿐만 아니라 이동노동자들에게 금융·경제·건강·노동법률 상담 등 각종 복지서비스 제공 역할도 하고 있다. 경남도는 거점쉼터가 2020년 문을 연 뒤 누적 이용자
  • 김해 출향인사에 ‘향인증’ 발급해 애향심 고취...지역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

    김해 출향인사에 ‘향인증’ 발급해 애향심 고취...지역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

    경남 김해시는 출향인에게 ‘김해향인증’을 발급해 김해지역 공공시설 이용 등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들이 고향을 위해 활동하는데 보답하고 고향에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다. 향인증을 받은 출향인이 김해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술뫼·조만강 파크골프장, 김해한옥체험관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때 향인증을 제시하면 김해시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준다. 향인증 발급대상은 ‘김해시 출향인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해시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거나 1년 이상 주민등록을 김해에 둔 적이 있는 사람 중에 현재 김해시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김해시 홈페이지(김해소개-김해향우회)에서 하면 된다. 김해시청 자치행정과에 우편·방문 신청도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받는데 까지 2주쯤 걸릴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향우들의 애향심이 김해시 위상을 높이고 김해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향우들이 고향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 경남스틸 상설전시관에서 이인영 초대전

    창원 경남스틸 상설전시관에서 이인영 초대전

    포스코가공센터인 경남스틸㈜(경남 창원시 성산구 연덕로 15번길 10)은 회사안 상설전시관 송원갤러리에서 4월 7일 부터 29일까지 이인영 작가 초대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2012년 송원갤러리 개관기념 소장전을 시작으로 송원갤러리에서 20번째 열리는 전시회다. 이인영 작가는 사진, 회화, 민화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는 종합예술가이다. 이번 초대전에는 구름, 바람, 빛 여명 등을 소재로 ‘자연’을 민화와 접목시켜 전통재료인 한지를 조형화하는 표현방식으로 창작한 이인영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이인영 작가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서 “말을 걸면 한참동안 긴 대화로 이어질 것만 같이 자연스레 글과 그림이 한지의 씨줄 날줄처럼 촘촘히 얽혀 있다”고 평가했다. 송원갤러리는 경남스틸 본사 건물 5층에 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대통령 당선인 공약 항공우주청 어디서 문열까’...경남·대전 ‘우리가 최적지’ 유치경쟁

    ‘대통령 당선인 공약 항공우주청 어디서 문열까’...경남·대전 ‘우리가 최적지’ 유치경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설립을 공약한 항공우주청이 어디에서 문을 열지 입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도와 대전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이 유력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대전도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유세를 위해 경남을 찾았을때 경남지역공약으로 항공우주청 설립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사천지역 유세 당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반드시 설립해 항공우주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당선인의 이같은 공약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사천을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에 항공우주청 설립을 유력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는 윤 당선인의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공약에 따라 경남지역 설립이 당연한 것으로 판단하고 최근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유치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등 설립 준비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다. 경남도는 윤 당선인의 서부경남 설립 공약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돼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
  •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박완수(67) 국회의원이 29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주영(71)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날 박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경남지사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박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시작부터 확실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40년간 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남도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자력발전산업과 조선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이 무너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남 위상과 경제가 추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정치적 행보에 휘둘린 도정 운영과 도지사 리더십 공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경남만을 생각하고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진짜 도지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경남을 정확하게 알고 경남의 미래를 확실하게 설계할 수 있는 CEO형 행정전문가인 본인이 경남의 미래를 중단없이 재설계할 적임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한 ‘경남투자청’을 설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소 혁신플랫폼 구축, 연구개발 실용
  • 경남에 이달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3곳 개장...기존 18곳 운영

    경남에 이달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3곳 개장...기존 18곳 운영

    경남도는 이달 경남지역에 자연휴양림 3곳이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시 대청동 장유대청계곡(산 63-2번지 일원)에 조성한 용지봉자연휴양림이 이날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을 한 국립 용지봉자연휴양림은 지역민들의 요구에 따라 산림청이 3년간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숲속의집(7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12실), 방문자안내센터,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다. 30일 부터 숙박시설 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15일 부터 숙박을 할 수 있다. 이날 용지봉자연휴양림 개장식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김해시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31일에는 진주시 진성면 동산리 산 116-34번지 일원에 조성한 월아산자연휴양림(공립)이 준공된다. 월아산자연휴양림은 한 곳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242억원을 들여 조성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시설 단지안에 위치해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해 청소년목공체험장, 숲속어린이도서관,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있다. 월아산자연휴양림주요 시설은 산림휴양관 및 단체휴양관 각 1동, 숲속속의집 3동, 글램핑 8동 등 숙박시설과 산림체험시설인 에코라이더, 곡선형 짚와이어,
  • 경남 양산시 2차 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씩

    경남 양산시 2차 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씩

    경남 양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모든 시민들에게 ‘2차 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씩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이달 15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양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다. 총 15만 8000여 가구, 35만 3000여명으로 금액은 182억원이다. 양산시는 시 예산으로 시민 1인당 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주민등록상 세대 단위로 세대주 또는 세대원의 신청을 받아 개인 은행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온라인이나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4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본인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양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람은 4월 11일부터 5월 6일까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노인·장애인 및 정보 취약계층은 가까운 사회복지관을 이용하면 온라인 신청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급증하는 상황에서 어려움과 피해를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천연기념물 ‘동경이’ 분양, 학대 논란에 무산

    천연기념물 ‘동경이’ 분양, 학대 논란에 무산

    경북 경주시와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가 경주개 ‘동경이’(사진·천연기념물 제540호) 보호견 국민 분양에 나섰다가 동물보호단체들이 동물 학대 등을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하자 결국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 들어 동경이 보호견 35마리(2006~2016년생)를 일반에 무료 분양하기로 하고 동경이보존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을 받았다. 어린 동경이 분양은 몇 차례 있었지만 보호견 분양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보호견은 노쇠 등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제된 성견이다. 시는 국민과 동경이의 친화력을 높이고, 동경이가 새로운 가족을 맞아 더 편안한 환경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분양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는 단 한 마리만 분양한 채 사업을 중단했다. 동물보호단체 등이 병들고 사육이 힘든 성견을 일반 가정에 유기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 동물단체 관계자는 “경주시가 보호견의 새 주인을 찾아 준다는 미명 아래 사실상 유기를 하려 한다”면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동물 학대에 나선 것에 화가 치민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을 계획했던 보호견은 전체 116마리 가운데 엄격한
  • 경남의 ‘녹색 실험’… 저탄소 벼농사 착수

    경남의 ‘녹색 실험’… 저탄소 벼농사 착수

    농업 분야에도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가 추진된다. 경남도는 벼농사 과정에서 메탄생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농업 분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2000만t(산업 분야의 3%)으로 이 가운데 논벼 재배 과정에서 30%인 600만t이 발생한다. 시범생산단지는 의령군 궁류면에 100ha 규모로 조성한다. 의령군 모잔들영농조합법인 회원 113개 농가가 참여한다. 경남도와 의령군, 경상대 등이 재배 기술과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존 논벼 재배 방식은 물을 많이 사용한다. 7월 초·중순쯤 2주 이내 물떼기(중간낙수)한 뒤 7월 중·하순부터 벼가 익는 시기까지는 물을 5~7㎝ 높이로 유지한다. 이 같은 재배 방식은 메탄생성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는 물떼기를 2주 이상 해 논을 충분히 말린 뒤 벼알이 익는 시기까지 물을 2~3㎝로 얕게 대고 10~15일 간격으로 말리는 것을 반복해 메탄생성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도는 자료를 축적해 국가 메탄지수개발과 농가 보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과 2024년에 시범단지를 1
  • 논벼 물관리로 메탄가스 감축...농사도 온실가스 감축 본격 추진

    논벼 물관리로 메탄가스 감축...농사도 온실가스 감축 본격 추진

    농업에도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벼농사 과정에서 메탄생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농업분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2000만t(전체 산업분야의 3%)으로 이 가운데 논벼 재배 과정에서 600만t(30%)이 발생한다. 농업분야 가운데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다. 올해 경남지역 저탄소 벼 시범 생산단지는 의령군 궁류면 지역에 100ha 규모로 조성해 운영한다. 의령군 모잔들영농조합법인 회원 113 농가가 참여한다. 경남도와 의령군, 경상국립대학 등이 함께 시범생산단지 재배기술과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존 논벼 재배는 물을 많이 사용하는 재배 방식이다. 7월 초·중순경 2주 이내 물떼기(중간낙수)를 한 뒤 7월 중·하순부터 벼가 익는 시기까지는 물을 5~7cm 높이로 깊이 대어 재배한다. 물을 깊이 대는 벼 재배방식은 메탄생성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메탄생성균은 이산화탄소가 많고 산소, 질소 등 전자수용체가 적은 환경에서 주로 생장한다.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는 중간물떼기를 2주 이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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