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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성사될까…사활 건 충북, 특별법 고삐 죈다[이슈 & 이슈]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성사될까…사활 건 충북, 특별법 고삐 죈다[이슈 & 이슈]

    道 “연내 발의… 재정 지원 담아” 충청 광역단체장들도 ‘지원사격’ 연 이용객 늘어… 400만명 돌파 정부 “사용률 34%뿐… 시기상조 비행기 공역 확보도 쉽지 않아” 충북도와 국토교통부가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충북도는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까지 추진하는 등 사활을 걸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충북도는 올해 안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을 통해 가칭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법안에는 활주로 신설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 재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기존 공항의 시설 확장을 위한 특별법 시도는 처음이다. 도는 이날 국회에서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 지역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이 총출동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들도 힘을 보탰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달 14일 세종시에서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갖고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을 공동협력 추진 안건으로 의결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4개 시도
  • 괴산 ‘디지털 관광주민증’ 5개월 만에 8만명 돌파

    충북 괴산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록자가 8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기준 8만 3078명이다. 지난 6월 발급을 시작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괴산군 인구 3만 6000여명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체험·관람·음식점·숙박 등 다양한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지역 거주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주민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괴산 고추 축제 등 주요 행사에서 외지인들에게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알리며 참여를 유도했다. 현재 소지자는 괴산지역 41곳의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인 참여 업체를 늘리고 각종 행사와 이벤트도 열겠다”고 말했다.
  • 우리 고장으로 ‘빵지순례’ 오세요

    자치단체들이 ‘빵의 도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빵을 좋아하는 ‘빵돌이’와 ‘빵순이’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와인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은 와인소금빵을 활용해 ‘빵지로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개발된 와인소금빵 제조 기술을 지역 빵집과 카페 등에 이전해 각 매장을 연결하는 일종의 관광코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난 16일 7곳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오징어먹물 등을 활용한 소금빵 제조법을 배웠다. 군 관계자는 “와인소금빵은 빵을 굽는 과정에서 알코올은 날아가고 향긋한 와인향만 남는다”며 “빵집마다 주인들 손맛이 다르기 때문에 개성적인 빵이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 동구는 빵집 지도 ‘빵빵도시 대전동구’를 만들었다. 대전역과 동구 원도심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빵집을 알리기 위해서다. 오랜 기간 동네를 지켜온 빵집부터 갓 문을 연 청년빵집까지 직접 빵을 굽는 58개의 동네빵집을 소개한다. 이 지도의 가장 큰 매력은 빵집을 대표하는 빵 그림이다. 갖고 싶은 지도를 만들기 위해 빵 그림을 수록했다. ‘빵의 도시’를 놓고 벌어지는 축제 경쟁도 뜨겁다. 대전시와 충남 천안시가 빵축제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사이
  • 스마트팜과 카페가 만났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첨단농업 시설인 스마트팜과 카페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58억원을 투입해 관광형 스마트팜카페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위치는 연간 300만명이 찾는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 인근이다. 총 1000㎡ 규모로, 스마트팜카페 300㎡, 수직농장 360㎡, 체험 및 부대시설 340㎡로 구성된다. 군은 첨단농업 기술이 적용된 수직농장에서 재배한 작물과 단양 농특산물이 결합한 메뉴를 개발해 스마트팜카페를 단양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스마트팜카페는 탄소중립을 위해 단양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등 시멘트사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카페를 구상했으나 시멘트공장에서 스마트팜카페 부지까지의 관로 건설 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계획을 변경했다. 토지매입 등 사전절차를 완료한 군은 다음 달 말 기본 계획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해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운영은 전국 또는 도 단위 공모를 통해 농업법인 등 전문 경영인에게 위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농업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 충북 제천서 곡선도로 주행 중 오토바이 2대 넘어져…2명 사상

    충북 제천서 곡선도로 주행 중 오토바이 2대 넘어져…2명 사상

    22일 오전 11시 6분쯤 충북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2대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숨지고 다른 1명도 크게 다쳤다. 경찰은 A씨 등이 빠른 속도로 곡선도로를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제천 참사 지원 조례’ 셀프 부결한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자신들이 발의한 조례안을 스스로 부결시키는 황당한 의정활동을 보여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지난 11일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건소위 소속 의원 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표결 결과는 찬성 3표, 반대 2표, 기권 2표였다. 본회의 상정에 1표가 부족했다.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 조례안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지원 약속이 있었고, 도의원 22명이 조례안 발의에 동참하면서 상임위 통과가 유력했다. 건소위 의원 6명도 발의에 참여했다. 그런데 건소위 의원들이 오락가락 촌극을 벌여 상임위에서 발목이 잡혔다. 건소위의 한 의원은 “유족이 충북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사안에 대해 지자체가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사법부 판결 불수용으로 비칠 수 있다”며 “다른 사망사고와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돼 의원들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발의 동참을 찬성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며 “발의를 주도하는 의원과 얼굴 붉히기가 싫어 발의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일각에선 예산심의과정에서 생긴 의원 간 악감정이 조례안 부결에 영향을 미쳤
  • 청남대서 음식 먹고 모노레일 타세요

    청남대서 음식 먹고 모노레일 타세요

    커피 한잔 제대로 먹지 못했던 청남대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가 완화돼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23일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골자는 상수원 보호구역 내 건물의 음식점 용도변경 허용과 입지 가능한 공익시설 추가다. 이번 개정안으로 청남대 내의 공익시설 일부를 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다. 음식점으로 사용되는 바닥면적은 150㎡ 이하다. 도는 올해 안에 청남대기념관 일부를 리모델링해 휴게음식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으면 다른 건물도 용도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남대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식당, 카페 등을 설치할 수 없어 컵라면과 음료수 등을 파는 매점이 전부였다. 모노레일과 청소년 수련원 설치도 가능해졌다. 도는 계단 645개를 올라야 갈 수 있는 제1전망대까지 350m 선로를 만들어 모노레일을 설치하기로 했다. 예산 45억원이 마련되면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부터 20인승 모노레일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이성우 사무처장은 “환경을 보호해야 할 충북도가 환경파괴를 부추기고 있다”며 “식당을 영
  • 충북, 도립극단 만든다… 10월 창단 공연

    충북도는 오는 10월 충북도립극단을 창단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창단에 앞서 김낙형 연출가를 초대 도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 오는 27일에는 극단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도립극단은 예술감독, 극단 운영 담당, 시즌 단원, 청년연수 단원, 객원 단원 등 총 3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립극단은 지난달 오디션을 통해 시즌 단원 10명을 뽑았다. 청년연수 단원은 30세 이하 단원들로 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립극단은 10월 창단공연을 가진 뒤 12월에 제천, 옥천, 영동, 증평, 보은, 괴산 등 6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호두까기 인형’이 순회공연 작품으로 결정됐다.
  • 충주 ‘경찰학교생 카풀 금지’ 공문에 시끌

    충주 ‘경찰학교생 카풀 금지’ 공문에 시끌

    충북 충주시가 중앙경찰학교에 보낸 공문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중앙경찰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가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 운송(카풀) 금지 홍보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을 중앙경찰학교장 앞으로 보냈다. 이 공문에는 ‘학생들이 자가용을 활용해 유상 운송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학생 지도를 당부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위반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중앙경찰학교가 일요일 운영하는 전세버스 때문에 지역 택시 기사 40여명이 수입금 감소로 생계 곤란을 호소한다며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요청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공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자 충주시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동료들이 같이 타고 나가는 것을 제한하면 전부 자기 차 가지고 오라는 얘기’냐고 따졌다. 학교가 학생 복지 차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에 지방자치단체가 관여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충주시청에 항의 전화까지 걸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충주시는 사과했다.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이날 유튜브 동영상에서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을
  • 괴산,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건립

    충북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예정지는 괴산읍 동부리 일원이다. 임대주택은 원룸형 60호, 신혼부부들이 주거할 수 있는 투룸형 40호 등 총 100호를 짓는다. 호당 크기는 26㎡~49㎡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헬스장, 공동 세탁시설, 독서설 등도 마련된다. 건립 예정지가 비교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괴산읍 내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경쟁이 치열할 경우 우선순위와 임대료 등은 미정이다. 군은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조만간 확정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대제산업단지, 괴산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중소기업 근로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계층의 주거수요에 맞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젊고 활기찬 괴산을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세종대왕 눈병 치료한 청주 초정에 치유마을 조성

    충북 청주시는 내수읍 초정리에 치유마을이 조성돼 오는 10월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초정치유마을은 초정행궁 인근 3만 2412㎡ 부지에 웰컴동과 힐링동, 치유공원으로 구성된다. 웰컴동은 종합안내소, 로컬푸드매장, 카페, 치유음식 실습실 등으로 꾸며진다. 힐링동은 수치유실, 온열테라피실, 버블테라피실, 명상치유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97억원이다. 이용료는 힐링동 기준 주말은 3만원, 평일은 1만 7500원이다. 청주시민은 30% 할인된다. 시가 초정리에 치유마을을 조성한 건 이곳에서 나오는 광천수가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정받고 있어서다. 초정은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행궁을 짓고 머무르는 등 치유의 역사도 품고 있다. 시는 2019년 이 일대에 부지 3만 7651㎡, 건축면적 2055㎡ 규모의 초정행궁을 복원했다.
  • 충북, 민간 여객업체 첫 자율주행 버스 운행

    전국 처음으로 충북에서 민간 시내버스 회사가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한다. 충북도는 진천군, 음성군, 진천여객, 음성교통 등과 자율주행 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진천군과 음성군 경계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를 민간으로 이관하기 위한 것이다.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를 운행부터 운영까지 모두 대중교통 사업자가 맡는 것은 전국 첫 사례다. 진천여객과 음성교통은 자율주행 운행 면허 확보를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 버스회사는 빠르면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는 1대당 2억원 상당인 자율주행 버스 소유권을 무상으로 넘겨줄 예정이다. 이후 운영비와 인건비는 버스회사가 맡는다. ‘모두타유’로 불리는 이 버스는 15인승이다.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는 데 운행 중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는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운전자 1명이 탑승한다. 현재 진천군 덕산읍 및 음성군 맹동면 일원 6.8㎞ 구간 12개 정류장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사람들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운영하는 것은 돌발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운행 구간과 시간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모두타유는 혁신도시 주민의 교통 불편
  • “핵심 빠진 ‘중부내륙특별법’ 보완 절실”… 충북, 법 개정에 사활

    “핵심 빠진 ‘중부내륙특별법’ 보완 절실”… 충북, 법 개정에 사활

    “발전 지원” 작년 국회 통과했지만 상수원 등 주요한 규제 특례 삭제 부담금 감면·예타 면제 등도 제외 타지 특별법 비해 특례조항 적어 이달까지 개정안 마련·발의 계획 “공익 역할 보상·인구소멸도 방지” 인프라·자원 연계 활용 등 요구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도 원해 충북도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륙지역 전체의 지속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려면 법 개정이 절실해서다. 충북도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중부내륙특별법은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시 국회 표결에서 재석 의원 210명 가운데 19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은 수자원과 백두대간 보호를 위한 과도한 규제 탓으로 각종 개발정책에서 소외된 중부내륙지역의 체계적 발전을 지원하는 법이다. 중부내륙지역은 충북도, 대전시, 세종시, 경기도, 강원도, 충남도, 경북도, 전북도 등 8개 시도의 27개 시군구다. 연계협력사업 추진 시 효과적인 충북도 및 충북도와 경계를 이루는 주변 지역들이다. 하지만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주요 특례가 배제됐다. 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
  • 1년 만에 개정된 강원특별법, 4대 규제 대폭 해소… 전북특별법, 조문 28개→131개로

    1년 만에 개정된 강원특별법, 4대 규제 대폭 해소… 전북특별법, 조문 28개→131개로

    충북도가 중부내륙특별법의 개정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다른 시도 특별법의 개정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은 2021년 4월 29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9명이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발의 396일 만인 2022년 5월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법안은 지난해 2월 6일 발의됐다. 개정안에는 강원 특별자치도의 비전, 자치 조직·인사의 자율성 확대, 4대 규제(농지, 국방, 산림, 환경 분야)의 개선과 권한 이양,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과학기술 혁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 교육자치 제도의 개선을 통한 국제적 수준의 인재 육성 등이 담겼다. 이 개정안은 석달여 만인 5월 25일 본회의를 통과해 강원특별법은 25개 조문에서 84개 조문으로 늘어났다. 애초 137개 조문의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그 가운데 61.3%를 최종 법률에 반영시켰다. 특별법 명칭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바뀌었다. 강원도는 개정을 통해 지역의 비전인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의미를 명확히 밝히고 4대 핵심
  • 인프라·행정·소통 삼박자 갖춘 충북… “4년간 100조 투자 유치”

    인프라·행정·소통 삼박자 갖춘 충북… “4년간 100조 투자 유치”

    김영환號 ‘목표액 60조원’ 86% 달성 SK하이닉스·LG엔솔 등 868곳 협약 이차전지·태양광 등 첨단 산업 견인 39만여명 지역 고용창출효과 톡톡 해마다 산단 100만평 이상 공급 추진 평가·인허가 절차 줄여 적극적 지원 기업 전담 조직 ‘투자유치국’ 신설도 “민선 8기 4년 동안 투자 유치 100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충북의 투자 유치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쾌속 질주를 이어 가고 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 2년 만인 지난달 기준 51조 3515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가 민선 8기 목표로 제시했던 60조원 투자 유치의 85.5%에 달한다. 역대 최단기간 최대 실적이다. 충북도는 이 기세를 몰아 민선 8기 목표를 100조원으로 상향했다. 충북의 투자 유치는 내용도 알차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선도 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 현대모비스, 일양약품 등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868개 기업을 유치했다. 투자 유치 실적을 분석해 보니 1000억원 이상 투자협약 건수는 50건이다. 이 가운데 5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협약은 10건이다. SK하이닉스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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