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제철 굴 요리의 향연...굴 무료 시식회 현장
여수시와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이 주관하는 굴 무료 시식회가 이달 초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려수도 남해안에서 채취된 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굴 훈제, 굴 숙회무침, 굴전, 굴 소시지, 굴 스테이크, 굴 찜 등 제철 굴로 만든 다양한 요리가 준비됐다. 시민들은 각양각색의 굴 요리를 무료로 맛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부대행사로 지역 가수 초청 무대와 풍물 장구 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굴 시식회를 기획한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유통판매과 정보관 담당자는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의 굴은 초겨울이 제철”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싱싱한 굴을 맛보고 즐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굴은 비타민 A, 비타민 B, 인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린다. 타우린, 글리코겐, 아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화 흡수와 피로 회복, 성장 촉진, 생식 기능 강화,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