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뱃살·당뇨 잡는 ‘거꾸로 식사법’… 채·단·탄 순서 지키세요

    뱃살·당뇨 잡는 ‘거꾸로 식사법’… 채·단·탄 순서 지키세요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식이요법과 운동이다.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혈당 수치가 달라진다. 또한 식사 후 운동 여부에 따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도, 완만히 오르다 낮아질 수도 있다. 똘똘하게 먹고 관리하면 당뇨병 환자도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13일 “약물요법을 시작하더라도 반드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지키면 식후 혈당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자가혈당측정기로 직접 혈당을 측정해 알아봤다. ●육류·생선 대신 식전 삶은 달걀도 좋아 우선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탄수화물을 나중에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의 효과가 궁금했다.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먼저 먹고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는 식사법이다. 전문가들은 채소로 먼저 배를 채우면 포만감에 혈당 상승의 주범인 탄수화물을 덜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게다가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측정은 저녁 시간대를 골라 이틀에 나눠서 했고, 식사 후 1시간가량 운동을 했다. 첫날 저녁은 소스를 뿌리지 않은 채소를
  • 가정 내 산소치료 건보 혜택 받는다[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병원에서 산소발생기로 치료받고 있는데, 집에서 치료해도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나. A. 가정용 산소발생기를 대여해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기준금액과 대여금액 중 낮은 금액의 90%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때 기준금액은 월 12만원이다. 휴대용 산소발생기를 대여할 때도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역시 기준금액과 대여금액 중 낮은 금액의 90%를 지급받을 수 있다. 기준금액은 월 20만원(15일 이내 대여 시 10만원)이다. 가정용과 휴대용 중복 대여가 가능하며, 본인부담은 업체의 장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Q. 모든 환자가 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A. 아니다. 공단에 산소치료 급여대상자로 등록한 사람이 공단에 등록된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부터 산소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만 급여가 적용된다. 급여대상자 등록은 중증의 만성심폐질환 등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중 90일 동안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후 별도로 시행한 동맥혈가스 검사 또는 산소포화도 검사 결과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Q. 환자 등록 절차와 환급 신청 방법은. A. 등록 요건이 충족되면 의사가 발행한 건강보험 산소치료 급여대상자 등록
  • 제10회 대한피부항노화학회 동계 워크숍…인체 양수에서 유래한 ‘엑소좀 함유 줄기세포 배양액’ 선보여

    제10회 대한피부항노화학회 동계 워크숍…인체 양수에서 유래한 ‘엑소좀 함유 줄기세포 배양액’ 선보여

    지난달 29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피부항노화학회 동계 워크숍’에서는 엑소좀과 관련된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며 ‘엑소좀 부스터 시대’가 시작됨을 알렸다. 압구정 리더스피부과 윤성재 원장은 이날 ‘Exosome for rejuvenation :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법’, ‘자연스러운 볼륨교정을 위한 콜라겐부스터의 선택 및 시술법’이라는 주제를 통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엑소좀 부스터의 다양한 시술방법과 복합시술을 통한 피부개선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국내 인체 양수에서 유래한 엑소좀 함유 줄기세포 배양액 부스터 ‘엑소제’(EXOXE)를 선보였다. 유래가 독특한 만큼 기존의 엑소좀 부스터 제품들보다 더욱 특별한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양수유래 엑소좀인 ‘엑소제’(EXOXE)는 국내에서 개발 및 생산한 엑소좀 스킨부스터로 국내외 30여가지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국내뿐 아니라 태국, 폴란드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반응을 얻고 있으며, 10여 개의 국가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엑소제를 런칭한 레겐보겐 최미경 이사는 “앞으로 올바르고 효과적인 엑소제 사용법을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골다공증 치료 안 하려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골다공증 치료 안 하려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정기검진·예방이 매우 중요 골다공증에 대해 우리는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 첫째, 10년이면 강산만 변하는 게 아니라 우리 뼈도 완전히 변한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뼈는 일생 지속적으로 생성과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하는 장기로,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가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고 6일 말했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뼈의 양이 줄어드는데, 폐경 후 첫 5년 동안 이런 일이 빠르게 진행된다. 50세 이상 여성 5명 중 2명꼴로 골다공증 징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 이 질환이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 준다.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에도 약 8%가 골다공증을 앓는다. 둘째, 골다공증 자체만으로는 증상이 없고 보통 뼈가 부러지면서 골다공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 하나 부러져 봐야 정신차리지’ 식의 우스갯소리가 골다공증에 한해선 농담에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손목, 척추, 대퇴골 등인데 골절은 지속적인 후유증을 일으키는 동시에 사망률까지 높이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대퇴골 골절 환자의 80%가 자립 생활에 필요한 동
  • 당뇨병 환자 등록하면 소모성 재료·관리기기 구입 비용 지원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당뇨가 심해져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다. 당뇨 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지원받을 수 없을까.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당뇨병 환자 등록’을 하면 소모성 재료와 관리기기를 구매할 때 환급받을 수 있다. 혈당측정검사지, 채혈침(랜싯), 인슐린 주사기, 인슐린 주삿바늘(펜니들), 인슐린 펌프용 주사기 및 주삿바늘과 같은 소모성 재료를 구매한 경우 구매 금액과 기준 금액(인슐린 투여 횟수 및 투여 여부에 따라 상이) 중 낮은 금액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용 전극과 인슐린 자동주입기, 연속혈당측정기를 구매한 경우엔 구매 금액과 기준 금액 중 낮은 금액의 70%를 지원한다. Q. 당뇨병 진단만 받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 A. 아니다. 제1형 당뇨 환자이고 인슐린 투여자, 제2형 당뇨 환자이면서 만 19세 이상인 인슐린 투여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에 앞서 공단에 환자 등록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 환자 등록 절차와 환급 신청 방법은. A. 병원 등 요양기관을 통하거나 건보공단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청구서 및 제품 구매 영수증 등의 증빙 서류를 준비해 준요양기관을 통하거나 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해도 되고 우
  • 인공눈물 세균감염 ‘사망’…5명 시력 잃었다

    인공눈물 세균감염 ‘사망’…5명 시력 잃었다

    미국에서 인공눈물을 넣고 최소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명하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제약사 에즈리케어(EzriCare)의 인공눈물 사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으며, 에즈리케어사는 자발적인 제품 회수에 나섰다. CDC는 “방부제가 없는 안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세균 감염으로 최소 1명이 사망했다”면서 “눈 감염으로 인한 영구적인 시력 상실, 입원, 혈류 감염 환자 1명 사망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녹농균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11명이 기저 눈 질환을 갖고 있으며 감염 전 약용 안약이나 인공눈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중 5명은 점안제를 넣은 눈의 시력을 잃었다. CDC는 “환자들에게 역학조사와 실험실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즉시 에즈리케어 인공눈물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녹농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슈퍼박테리아다. 한번 감염되면 패혈증·전신감염·만성기도감염증 등의 난치성 질환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문제가 된 인공눈물 제품은 의사 처방 없이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균 번식을 막는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았다. 글로벌파마가 자발적인 제품 회수에 나선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 故김영희 투병한 ‘거인병’…“장기 커지며 합병증”

    故김영희 투병한 ‘거인병’…“장기 커지며 합병증”

    전 농구선수 김영희(60)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다음날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에서는 시작에 앞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키 200㎝의 최장신 센터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1987년 거인병·거인증 등으로 불리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고 36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고인은 2021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에 출연해 “장기가 커지는 병이기 때문에 예전에 수술했던 자리에 피가 많이 고여 있었다. 너무 힘든 고비를 병원 안에서 넘겼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뇌수술 받고 집에 있을 때 가끔 답답해 백화점이나 구경할까 싶어 나가면 등 뒤에서 남자분들이 ‘와 거인이다. 저게 남자야 여자야. 저것도 인간인가’ 하며 큭큭 웃었다”며 “중학생 20명이 몰려와 ‘거인 나오라’며 문을 두들긴 적도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말단비대증 조기 치료 중요 거인병(말단비대증)은 성장이 끝난 후에도 뇌하수체종양에서 성장호르몬을 계속 분비해, 손·발·턱·코·귀 등 말단이 비대하게 커지는 희귀질환이다.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2~3배 높지만 성
  • 조금만 걸어도 쥐어짜는 다리 통증… 좁아진 척추관 의심해 보세요

    조금만 걸어도 쥐어짜는 다리 통증… 좁아진 척추관 의심해 보세요

    허리 통증을 느끼다 다리까지 저리고 아프다면 디스크 질환이 아닌지부터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한쪽 또는 양쪽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고 나중에는 다리 전체가 터질 것같이 아프거나 저리고 시린 증세가 나타난다면, 결국 다리 감각이 마비되거나 힘이 풀려 주저앉게 되는 지경이라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수 신경 압박하는 디스크와 달라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비슷하지만 원인은 물론 증상도 일부 다른 질환이다. 척추뼈 사이 젤리 같은 디스크가 튀어나와 척수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게 허리디스크다. 이에 비해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위 뼈나 인대 등이 장기간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을 압박해 발생하는데, 조금만 걸어도 다리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등 보행 시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뼈 속에 신경인 척수가 지나가는 손가락 굵기만 한 구멍이 척추관인데, 보통 서 있거나 걸으면 허리 곡선이 활처럼 앞으로 휘게 되고 이때 비후된 인대가 척추관 안쪽으로 밀려들기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경우라면 고통이 커지게
  • 치매가족휴가제 신청하면 年 최대 9일까지 치매환자 돌봐줘[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치매를 앓는 아버님을 모시고 있는데 며칠 출장을 가게 됐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을까. A.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급하게 돌봄 서비스가 필요할 때는 ‘치매가족휴가제’를 신청할 수 있다.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 1~5등급 수급자나 인지지원등급 수급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연간 최대 8일(16회)에서 올해는 최대 9일(18회)까지 단기보호 또는 종일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이 확대됐다. Q. 단기보호와 종일 방문요양의 차이가 있나. A. 단기보호는 장기요양 1~5등급, 인지지원 등급을 받은 수급자가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종일 방문요양은 장기요양 1, 2등급 수급자의 가정으로 요양보호사가 직접 찾아가 보호자를 대신해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Q. 치매 가족을 부양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은 편인데 도움받을 방법이 있을까.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부양 스트레스가 높은 재가 수급자 가족에게 ‘가족 상담 지원 서비스’라는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65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오는 8월에 227개로 운영센터가 확대될 계획이며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 마스크 벗으니…“친구 입냄새가 이렇게 심한 줄 몰랐어요”

    마스크 벗으니…“친구 입냄새가 이렇게 심한 줄 몰랐어요”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첫날인 30일 서울 곳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은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졌다.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지 27개월,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 8개월여 만이다. 중국 등 해외에서의 확산세, 신규 변이 유입 등 위험 요소가 남아있긴 하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가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지만 아직은 마스크를 벗기가 머쓱한 사람도 있다. 특히 이날 온라인상에는 “회사에서 마스크 벗으려니 ‘입 냄새’가 고민이네요”, “친구 입 냄새가 이렇게 심한 줄 몰랐다”등 ‘입 냄새’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특히 최근 마스크 때문에 입냄새가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마스크를 끼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는 구취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 혐기성 세균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입과 코를 통한 외부 공기의 흐름이 제한되기 때문에
  • 임신부 대상 ‘숲태교’ 프로그램 눈길… “저출산 극복에 기여”

    임신부 대상 ‘숲태교’ 프로그램 눈길… “저출산 극복에 기여”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숲태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숲태교는 산림 경관, 향기, 소리, 피톤치드 등 숲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임신부의 심신 안정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치유의숲 등 11개 산림복지시설에서 당일형(3~5회기), 숙박형, 회기형 등 13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숲속 커플 요가 ▲소통 걷기 ▲임부의 신체·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숲 산책·명상 ▲차 마시기 등의 여성 건강관리 활동 ▲태아와 부모와의 교감을 위한 숲과 함께 부모됨 선언 ▲숲에서 보낸 편지 ▲자연물 장난감 만들기 등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숲태교 연구(2014)에 따르면 숲태교에 참여한 산모의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어들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며 모성 정체성이 향상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연구(2019)에서도 1박 2일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태아에 대한 애착 정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난임부부, 임신 부부의 정서적
  • “18세로 돌아갈래”…회춘에 매년 25억원 쓰는 45세男

    “18세로 돌아갈래”…회춘에 매년 25억원 쓰는 45세男

    18세 몸으로 ‘회춘’ 하기 위해 매년 200만 달러(약 25억원)를 지출 중인 45세 미국 억만장자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뉴욕포스트, 블룸버그 통신 등은 26일(한국시간)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브라이언 존슨(45)이 현재 심장 나이 37세, 피부 나이 28세, 구강 건강 17세, 18세의 폐활량을 가졌다고 전했다. 존슨은 매년 약 200만 달러(약 25억원)를 건강 유지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그는 젊음에 집착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브레인트리(브라이언 존슨 설립 회사)를 매각하기 이전에 시달렸던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30명의 의료진의 감독 아래 채식주의 식단, 규칙적인 수면을 실천하고 있다. 24개가 넘는 보충제와 건강 보조 식품도 섭취 중이다. 그의 전문 의료팀을 이끄는 올리버 졸만은 “일단 존슨의 전반적인 신체 나이를 본래 나이보다 25%만큼 젊어지게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존슨은 매일같이 체중, 혈당, 심박수 등을 꼼꼼하게 측정하고, 매달 초음파, MRI, 혈액 검사, 내시경 등을 주기적으로 받는다. 또 그는 젊은 시절 손상된 청력 개선을 위한 소리 치료도 받고 있다. 존슨
  • “코로나19도 아직인데”…메르스 의심 증세 5명, ‘음성’ 판정

    “코로나19도 아직인데”…메르스 의심 증세 5명, ‘음성’ 판정

    아랍에미리트(UAE)발 여객기를 타고 온 승객 5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다행히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청은 “5명 모두 코로나19,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18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에티하드 항공(EY856)기를 타고 온 한국인 5명이 호흡기 의심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등의 여부를 조사한 바 있다. 의심증세를 보인 한국인은 2010~2014년생 어린이들로 남자 2명과 여자 3명이다. 메르스는 2015년 5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메르스의 정확한 전파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메르스는 지난 2015년 국내 유입돼 186명이 감염되고 38명이 숨졌다. 이후 지난 2018년 3년만에 환자 1명이 발생했지만, 이후에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일단 감염되면 치사율이 최고 30%에 달하며,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낙타와의 접촉이 이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중동 지역 방문자는 낙타 직접 접촉은 물론 낙타유 섭취 등 간접적인 접촉 역시 피해야 한다. 사람에게 감염되면 확진자와 같은
  • ‘혼밥’하는 노인, 더 빨리 ‘노쇠’한다

    ‘혼밥’하는 노인, 더 빨리 ‘노쇠’한다

    ‘혼밥’(혼자 밥 먹기)을 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더 빨리 노쇠한다는 연구 결과가 17일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송윤미 교수·박준희 임상강사)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원장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에 참여한 70~84세 노인 2072명을 대상으로 식사 유형에 따른 노쇠 변화를 2년에 걸쳐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노인들은 연구를 시작할 당시 ‘노쇠’에 해당하지 않았다. 혼자 밥을 먹는 비율은 첫 번째 조사와 2년 후 두 번째 조사에서 모두 17.0%(353명)였다. 노쇠란 체중 감소, 근력 감소, 극도의 피로감, 보행속도 감소, 신체 활동량 감소에 이르는 5가지 지표를 측정했을 때 각각 평균치의 하위 20%에 속하는 경우가 3개 이상일 때를 말한다. 1∼2개만 해당하면 노쇠 전 단계, 하나도 해당하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본다. 연구팀이 혼자 식사하는 노인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는 노인 그룹의 노쇠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다가 2년 후 혼자 식사하게 된 그룹(136명)의 노쇠 발생 위험은 계속해서 함께 식사하
  • 암 등 중증질환 산정특례 대상자 등록 땐 본인부담률 10% 수준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산정특례 제도는 어떤 혜택이 있는가. A. 산정특례제도는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은 암 등의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가 중증질환이나 합병증 진료를 받을 때 낮은 본인부담료를 적용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로 산정특례 대상자로 등록하면 본인부담률이 10% 수준으로 낮아진다. Q. 새해부터 산정특례 대상에 추가되는 질환은. A. 올해부터 다낭성 신장, 거대결정성 부신 과다형성, 1번 염색체 단완의 결손 증후군 등 총 42개 희귀질환이 산정특례 대상에 추가돼 해당 질환자 약 4000명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Q. 산정특례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질환은. A. 만성신부전증 인공신장 투석환자의 산정특례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투석 당일 외래진료와 투석 관련 입원진료에 한해 산정특례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투석을 위해 혈관 시술·수술을 받은 후 투석을 하지 않더라도 산정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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