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마스 겨눈 살라미 전술로 장기전… 이란 참전 가능성 낮아”
이희수 한양대 명예교수 하마스 때려 재건 능력 상실 타깃 백승훈 외대 중동硏 전임연구원 이란, 美 무력 경고에 확전 안 할 듯 장지향 아산정책硏 중동센터장 친이란 무장단체, 국지 도발 예상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이, 엔드게임 없는 지상전 고민될 것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이, 장기전으로 피해 최소화 목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궤멸 및 인질 구출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군 작전을 시작하면서 ‘전쟁 2단계’를 선언하자 이란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본격 대응을 경고했다. 확전 가능성과 함께 민간인 희생에 대한 우려가 시시각각 커지면서 중동의 긴장도 임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사망자만 1만명(팔레스타인 8121명, 이스라엘 1400명)에 육박하면서 인도주의적 재앙을 빚고 있는 이번 사태의 향방과 변수를 짚어 봤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해도 장기전은 불가피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8일 회견에서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개월에서 족히 1년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는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