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144명, 파리올림픽 ‘금빛 행진’ 다짐…“강인한 정신력으로 저력 보여달라”

국가대표 144명, 파리올림픽 ‘금빛 행진’ 다짐…“강인한 정신력으로 저력 보여달라”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4-07-09 17:03
수정 2024-07-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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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 144명이 한데 모여 4년간 쌓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자고 다짐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을 진행했다. 3일 뒤 배드민턴, 사격 대표팀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현지 사전캠프로 출국한다. 이에 모든 선수가 모여서 대회 선전을 다짐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종목 코치진과 선수들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선수단은 단일 종목 최초 올림픽 10연패(여자 단체)에 도전하는 양궁, 종주국의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태권도,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대표팀 등 종목별 선수들이 화면에 나올 때마다 박수로 호응하면서 올림픽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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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국회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도 선수들에게 덕담을 전했다. 한 총리는 선수단을 향해 “여러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종식 이후 처음 관중과 함께하는 올림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선수들의 기대와 각오도 남다를 것”이라며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도 “이번 올림픽은 엘리트 스포츠의 새로운 도전이다. 무더위, 음식, 판정 이슈로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쌓은 역량과 노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목표한 바를 이루길 희망한다”면서 “전 세계가 바라보는 대회다. 경기 외적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달라. 개인 건강 관리에도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체육회도 원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파리올림픽은 206개국 1만 500여 명(32종목 329개 세부 경기)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은 22개 종목에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이 파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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