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레이 톰프슨과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이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120-114로 이긴 뒤 인터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120-114로 이겼다. 핵심 포워드 앤드류 위긴스는 손가락을 다쳐,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은 왼쪽 정강이 타박상으로 결장했지만 스플래시 브라더스가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커리는 팀 내 최다 26득점 7리바운드 8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톰프슨은 4쿼터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22득점 6리바운드, 조너선 쿠밍가도 고감도 슛감으로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심판 항의를 자제한 그린은 14득점 5리바운드 5도움으로 힘을 보태면서 수비에선 상대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를 막았다.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그린의 수비를 뚫고 23득점 7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이 18득점 7도움으로 분전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33.3%(18개 중 6개)에 그친 폴 조지의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러셀 웨스트브룩도 공격리바운드 6개를 사수하면서 14득점 11리바운드 6도움으로 열정을 보였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을 제치고 레이업슛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다리오 사리치와 포지엠스키의 공격으로 2쿼터 차이를 벌린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도 사리치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코너에서 3점슛을 넣었다. 클리퍼스는 웨스트브룩이 공격리바운드와 세컨드 득점으로 반격했으나 조지가 부진하면서 크게 밀렸다. 속도를 살린 레너드가 패스와 슈팅으로 추격했고 하든이 3점을 더해 1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을 상대로 돌파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4쿼터는 일진일퇴 접전이 펼쳐졌다. 웨스트브룩이 빠른 돌파로 기회를 만들면 톰프슨이 레이업과 미들슛으로 반격했다. 대니얼 타이스가 정면 3점슛을 꽂은 클리퍼스가 맹렬히 추격했는데 골든스테이트도 포지엠스키의 영리한 수비와 커리의 화려한 드리블로 달아났다. 조지가 3점슛을 놓친 클리퍼스는 커리를 막지 못해 전의를 상실했고 레너드의 슈팅도 림을 외면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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