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레이 톰프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제이든 맥다니얼스, 뤼디 고베르 등과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1-104로 졌다. 난투극으로 퇴장당한 주전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해 4연패에 빠졌다.
스플래시 브라더스와 그린이 없는 가운데 2023 NBA 드래프드 19순위 신인 브랜든 포지엠스키가 39분 가까이 소화하며 팀 내 최다 23득점(7리바운드 5도움)으로 깜짝 활약했다. 다리오 사리치도 그린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면서 2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크리스 폴은 15득점 5리바운드 4도움, 앤드류 위긴스는 9득점 7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네소타에선 칼 앤서니 타운스가 3점 슛 5개 포함 33득점 11리바운드로 내외곽을 종횡무진했다. 앤서니 애드워즈는 20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베테랑 가드 마이크 콘리도 접전 상황마다 외곽포를 터트리며 13득점 8도움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신인 브랜든 포지엠스키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버터 비터를 넣고 스테픈 커리와 기뻐하고 있다. 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2쿼터 외곽포를 터트린 타운스가 파울을 얻어내면서 플로터로 림을 갈랐고, 콘리가 3점 슛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사리치가 골 밑에서 득점을 쌓았는데 위긴스도 외곽 지원에 나서면서 5점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뤼디 고베르(왼쪽)과 칼 앤서니 타운스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골든 스테이트 다리오 사비치를 수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마지막 쿼터엔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다. 미네소타가 고베르의 수비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고 타운스의 연속 3점 슛으로 역전했다. 야투 난조에 시달리던 에드워즈와 폴이 3점 슛 대결을 펼친 다음 포지엠스키가 고베르를 앞에 두고 레이업을 넣었다. 다시 에드워즈가 속공을 성공시켰지만 사리치가 정면에서 외곽포를 꽂아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타운스와 콘리가 3점 슛으로 역전극을 완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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