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달인급 수비 실력에 타격도 지난해 보다 좋아져
최지만 플래툰 시스템에도 타점 팀 2위 기록 맹활약
류현진 네번째 수술대 오르며 사실상 시즌 아웃
사진은 김하성(왼쪽 첫 번째)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8회초 땅볼 타구를 잡고 2루 베이스를 직접 밟은 뒤 1루로 송구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 플레이로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로 전반기 일정을 마감한 MLB 2022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하성이다. 지난해 백업에 머물며 출장 기회를 잡지 못 하던 김하성은 부상으로 빠진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 팀 기여도는 어느 야수보다 높다는 평가다. 3루수 매니 마차도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3루수로도 24경기에 출전했다. 타격에서도 타율 0.242, 5홈런, 31타점을 기록해 지난해(타율 0.202, 8홈런, 34타점)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김하성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는 2.5다.
사진은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지난달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1회초에서 팀 동료 얀디 디아즈의 안타를 틈타 2루에서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AP 뉴시스
사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지난달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공을 던지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피츠버그 차이리츠 박효준(26)은 빅리그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박효준의 시즌 성적은 22경기 타율 0.220, 2홈런, 6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