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미네소타 USA투데이 연합뉴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6-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3회 2사 3루 0-0 상황에서 상대 선발 콜 샌즈의 시속 137㎞ 체인지업을 때려 안타를 만들었다. 이 사이 3루 주자 브렛 필립스가 홈을 밟았다. 이 안타로 최지만은 5월 3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11경기째로 늘렸다. 또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출발한 타점 행진도 4경기째 이어갔다.
5회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7회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최지만의 올 시즌 9번째 멀티 히트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2(134타수 3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5월 타율 0.193(53타수 11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최지만은 6월 들어 타율 0.343(35타수 12안타)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하성
위스콘신 USA투데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