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한 달 휴식”

‘삐약이’ 신유빈,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한 달 휴식”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8-20 09:59
수정 2024-08-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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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탁구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신유빈이 메달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오후 탁구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신유빈이 메달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32년 만의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 신유빈(20·대한항공)이 어깨 부상으로 한달가량 쉴 예정이다. ‘삐약이’ 신유빈은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물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NS에 따르면 신유빈은 2024 파리 올림픽 전부터 오른쪽 어깨 부위에 통증을 느꼈으며, 경기를 치르면서 해당 부위의 상태가 악화했다.

신유빈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출전할 수 있는 모든 종목에 도전했다.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에 출전해 모두 준결승까지 올라 15일 동안 1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신유빈은 일단 휴식을 취하며 부상 결과를 살펴본 뒤 내달 9일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같은 달 26일 시작하는 WTT 차이나 스매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한국 탁구 선수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현정화(한국마사회 감독) 이후 32년 만에 단일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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