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20점+김종규 19점’ 한국 男농구, 인니 40점 차 대파

‘허훈 20점+김종규 19점’ 한국 男농구, 인니 40점 차 대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9-26 20:36
수정 2023-09-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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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95-55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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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대표팀의 허훈 자료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농구대표팀의 허훈 자료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9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농구 남자부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55로 완파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을 기준으로 하면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41년 만에 ‘원정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1970년 방콕, 1982년 뉴델리,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 3-3 상황에서 연속 12점을 기록하며 앞서가는 등 1쿼터를 20-8로 마쳐 승리를 예감했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한 가운데 허훈(상무)이 3점 슛 5개 포함 20점 7어시스트, 김종규(원주 DB)가 19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라건아(부산 KCC)와 양홍석(창원 LG)이 각각 12점 9리바운드, 9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날 출전하지 않은 하윤기(수원 kt)를 제외한 11명 전원이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28일 카타르와 2차전, 30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4개 팀 중 3개 팀이 1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며 조 2위와 3위는 12강전을 통과해야 8강에 합류할 수 있다.

한국은 잇단 부상으로 일부 선수가 교체되기는 했으나 우승을 다툴 상대들도 온전한 전력은 아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은 저우치, 왕저린 등이 핵심 선수들이 빠졌고, 일본과 이란도 차출 거부 등으로 100% 전력이 아니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우승팀 레바논은 국내 일정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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