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전 3시 수도권, 오전 6시 충남, 오전 7시 강원 영서에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내린 데 이어 오전 8시 강원 영동에도 같은 경보를 발령했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내몽골고원발 황사가 닥치면서 이날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오전 9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449㎍/㎥, 인천 355㎍/㎥, 경기 419㎍/㎥, 강원 372㎍/㎥, 충남 187㎍/㎥, 세종 175㎍/㎥, 충북 192㎍/㎥, 대전 136㎍/㎥ 등이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전국을 뒤덮겠으며 토요일인 30일에도 남아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
사진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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