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으로 주목
개원 2년만에 누적 방문객 150만명
국립세종수목원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로 꼽혔다.국립세종수목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인 2020년 10월 개원한 세종수목원은 지난달 누적 방문객 150만명을 돌파하며 세종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지난 2020년 10월 개원한 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이다.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해 있고 65㏊ 규모에 국내 최대 식물전시 유리온실인 사계절온실과 창덕궁 후원과 전남 담양의 소쇄원을 모사한 궁궐정원, 별서정원 등 한국전통정원, 분재원 등 다양한 테마로 2834종 172만본(교목 4만 5958그루 포함)의 식물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달 누적 방문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세종수목원은 지난 2021년 세종호수공원 일원으로 100선에 포함된 바 있고 비대면 관광지, 올해 안심 관광지 등으로도 선정되는 등 세종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서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영어·일어·중국어 등으로 소개돼 해외 방문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수목원이 전 국민이 사랑하는 관광 콘텐츠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목원·정원 문화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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