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술로 수익사업...3년동안 연 2억원씩 지원
안양대와 신성대, 울산과학대가 올해 학교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단계(2020∼2024) 학교기업 지원 사업에 따라 올해 3곳의 단독형 학교기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기업은 대학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사업화해 수익을 내고 이를 교육에 재투자하는 학교 내 기관을 가리킨다. 안양대 ‘AY COSMETIC’은 패키지 개발 및 제품 디자인, 신성대 신성바이오는 제조 분야, 울산과학대 영상콘텐츠제작센터는 기획·제작 분야에서 수익 활동을 한다.
학교기업 지원 사업은 학교기업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생들의 기업 경영과 창업 실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시작했다. 현재는 2020년부터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올해 중간평가를 해 전체 30개 학교기업 중 하위 3곳의 학교기업에 지원을 중단하고 올해 선정한 3곳을 신규로 지원한다.
올해 학교기업 지원사업 예산은 총 66억 7200만원이다. 중간평가를 통과한 27개 학교기업과 새롭게 선정한 3곳은 최대 3년 동안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여러 학교기업이 사업단을 구성한 연합형은 올해 4억원 안팎, 단일 학교기업인 단독형은 2억원 내외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