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거점 방과후 학교도 운영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은 탈북 학생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학습 멘토링과 토요거점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멘토링은 탈북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학생이 재학한 학교 담임교사 또는 교과교사와 1대 1로 결연해 기초학습, 문화체험 등 여러 활동을 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 초·중·고 탈북 학생 중 희망 학생이며 올해 총 200여명의 탈북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서울 초·중·고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총 481명이다.
새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운영되며, 기한 내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추가로 탈북 학생이 파악될 경우 예산 내에서 상시 지원한다.
토요거점 방과후학교는 탈북 학생이 밀집해 거주하는 지역의 학교를 지정해 운영된다. 올해는 51팀이 구성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탈북 학생을 통일 시대를 대비한 ‘먼저 온 미래’라고도 한다”면서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교육회복으로 탈북학생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