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초등학교로 개명 예정인 반후야이콥 스쿨 재건축 예정 조감도(D지구 제공)
D지구 양주환 총재는 30일 태국 칸차나부리 주정부와 화상회의를 갖고 소수민족 어린이 350여명이 재학중인 반후야이콥 스쿨을 내년 4월 까지 증개축하고, 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지구 양주환 총재가 태국 칸차나부리 주정부 관계자들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D지구 제공)
이 학교 건물은 신축한 지 40년이 넘어 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은 물론 학생들이 석회 성분이 많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D지구는 학교와 기숙사 신축 이외에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정수시설과 컴퓨터(PC)를 내년 봄 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기숙사 까지 완공될 경우 학교에서 거리가 먼 미얀마 접경지역 어린이들도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칸차나부리주 찰리섬롱섭 부지사(왼쪽 맨 앞) 등 태국 측 인사들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화면)총재와 반후야이콥 스쿨 재건축 등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D지구 제공)
양 총재는 이날 “학교가 무사히 완공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고, 찰리섬롱섭 부지사는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D지구 모든 회원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