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꽃놀이… 신이 내린 보약 용천수 도두오래물축제가 시작됐다

화려한 불꽃놀이… 신이 내린 보약 용천수 도두오래물축제가 시작됐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8-11 10:48
수정 2023-08-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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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도두오래물축제가 11일 오래물광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불꽃놀이로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제21회 도두오래물축제가 11일 오래물광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불꽃놀이로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신이 내린 용천수에서 미꾸라지 잡을까, 광어 잡을까.

제21회 도두오래물축제가 11일 3일간의 일정으로 오래물광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도두오래물축제는 지난 2001년 도두오래물수산물 대축제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오는 역사가 깊은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도두동의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이다. 신이 내려주신 보약 같은 용천수 등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축제 첫날에는 카약 및 요트 타기 등의 수상체험과 해녀공연 등을 선보이며, 불꽃놀이로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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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두동 오래물광장에 마련된 야외 임시수영장의 모습. 제주시 제공
제주시 도두동 오래물광장에 마련된 야외 임시수영장의 모습. 제주시 제공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축제 개막식에서 “아이들과 함께 도두 오래물에서 놀고 도두봉을 즐겨 찾았던 기억이 있다. 이제 그 아이가 군대에 가 있다”면서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축제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날인 12일에는 수상체험과 맨손으로 미꾸라지와 광어잡기 등이 펼쳐지며, 무대에서는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3일 마지막날에는 트롯공연, 3대 노래자랑 본선 경연이 펼쳐지고 가수 이시현과 김희를 초청하여 축제장 무대를 찾은 참여자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김용식 축제위원회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2040플라스틱 제로,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전개하여 일회용품 안쓰는 행사로 진행하고, ‘도두 한바퀴 쉼표여행’를 운영해 휴식과 낭만 그리고 쉼이 있는 도두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기간동안 페이스페인팅, 원목 냄비 받침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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