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아파트 단지 잇단 정전사고

광주·전남 아파트 단지 잇단 정전사고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7-02 10:53
수정 2024-07-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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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아파트 정전…입주민 3명 엘레베이터 갇힘
광주 운암동 아파트 배전반서 폭발음 전기 끊겨

최근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오후 10시 51분께 나주시 남평읍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당시 엘리베이터에 타고있던 입주민 3명이 갇혔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25분 만에 구조됐다. 또 해당 아파트 184가구가 3시간 39분 동안 정전 피해를 겪었다. 임시 복구를 마친 당국은 아파트 배전반에서 폭발음과 함께 전기가 끊겼다는 입주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동부권에서도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전남지역에서 강풍과 호우 등 자연 재난 피해 신고가 56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바람으로 인한 정전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시 5분에는 여수시 돌산읍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해 일대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전력은 3시간 30분 만인 오전 4시 35분께 복구됐다.

당국은 정확한 정전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460여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운행이 정지되고 집 안 가전제품도 사용할 수 없어 소방당국에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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