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소 청소차 내달 수도권서 가동

국내 첫 수소 청소차 내달 수도권서 가동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10-30 14:13
수정 2023-10-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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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 3938대 청소차의 수소차 전환 기대
환경부, 지자체와 협력 확대해 보급 촉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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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수소 청소차가 내달부터 수도권에 투입된다. 폐기물 수집·운반 등 화물 특수 용도형으로 출시되는 수소차는 처음이다. 환경부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수소 청소차가 내달부터 수도권에 투입된다. 폐기물 수집·운반 등 화물 특수 용도형으로 출시되는 수소차는 처음이다. 환경부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수소 청소차가 내달부터 수도권에 투입된다.

환경부 31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서울시·동작구와 함께 국내 첫 수소 청소차 보급 축하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NDC) 달성을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 보급 계획을 세웠으나 더딘 상황이다. 환경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내·공항버스을 비롯해 민간기업의 통근버스 등에 대한 수소차 전환을 추진 중이다. 수소 청소차는 버스 외에 다양한 상용차를 보급하기 위한 대책이다. 그동안 수소 자동차는 수소 승용차·버스·화물 일반형 뿐이었다. 폐기물 수집·운반 등 화물 특수 용도형으로 출시되는 수소차는 이번이 최초이다.

신규 도입되는 수소 청소차는 최대 적재량이 10t으로 11월부터 인구가 많은 서울·인천·경기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올해 9월 기준 전국에 청소차는 1만 3938대에 달하며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무공해차(수소·전기차)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폐기물 수집·운반 목적의 수소 청소차 보급은 폐기물 처리를 통한 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대기질 개선이 기대된다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수소 청소차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청소차 외에도 냉장·냉동차, 탁송차(카캐리어), 트랙터 등 다양한 수소 상용차의 출시를 이끌어 수송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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