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 군락단지 개화 사진
23일 계룡산 벚꽃이 지난해보다 12일 빠르게 개화했다.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 단지의 ‘개화 관측’은 지난 2017년부터 계룡산 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 3그루를 기준으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의미한다.
대전지역의 벚꽃은 지난 22일 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개화했으며, 지난해(3월 31일)보다 11일, 평년(4월 4일)보다 13일 빠르다.
대전지역의 벚꽃 개화 관측 기준은 대전지방기상청 내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관측한다.
벚꽃 개화는 기온과 일조시간의 영향을 받는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전지역의 3월 25일까지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3.9℃, 작년보다는 2.1℃ 높았다”며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26.1시간, 작년보다 53.7시간 많아 빠르게 개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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