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배후도로 완성, 장평지하차도 20일 개통

부산 항만배후도로 완성, 장평지하차도 20일 개통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2-20 16:33
수정 2023-02-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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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와 장림고개를 연결하는 장평지하차도. 부산시 제공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와 장림고개를 연결하는 장평지하차도. 부산시 제공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와 장림고개를 연결하는 장평지하차도가 20일 개통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20일 오후 7시 장평지하차도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장평지하차도는 사하구 신평동에서 구평동을 연결하는 길이 2000m, 왕복 4차로 지하차도다. 평면 도로까지 포함하면 길이는 총 2310m다.

이 도로는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이 1.12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2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돼 개설이 추진됐다. 2014년 5월부터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쳤으며 2016년 12월에 착공했다. 사업비는 국비 966억원, 시비 1560억원 등 총 2526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천마산터널로 바로 연결되는 항만배후도로의 마지막 구간이다. 장평지하차도부터 광안대교까지는 신호대기 없이 20분 만에 운행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상부 도로 정비를 완료하고 전체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평지하차도는 부산 내·외부 순환도로의 마지막 연결 구간이다. 지하차도 개통으로 차량정체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 간 생활권 연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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