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지역 발생 320명
코로나19 어제 271명 신규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으로 271명을 기록하며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온 23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1.23 연합뉴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도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오늘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1명으로, 지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는 확산세가 잡힌 것이라기보다는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1만건 정도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타 30명이 늘어난 총 25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23일 3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