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 “국민들, 安에 실망 클 것… 심상정만 남았다”

沈 “국민들, 安에 실망 클 것… 심상정만 남았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22-03-03 21:00
수정 2022-03-0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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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넘길 바랐는데 안타깝고 유감”
단일화 효과엔 “복잡한 변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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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3일 전격 합의된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거대 양당 사이에 저 심상정과 정치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만 남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심 후보는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안 후보를 향해 “이번 대선에서 안 후보와 경쟁·협력하며 거대 양당을 넘어서는 정치 변화를 이뤄 내길 바랐던 저로서는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제3지대 대안으로 안 후보를 성원해 온 국민들의 실망도 매우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거대 양당에 표를 몰아주면 양당 독점 정치만 강화될 것”이라며 “다당제 전환을 바라는 시민들은 부담없이 저 심상정에게 소신 투표해 주길 바란다. 사표는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심 후보는 야권 단일화 효과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층) 결집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가 하면,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회의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오늘 단일화가 이후 선거 구도에 복잡한 변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03-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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