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18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2. 4. 19 박지환 기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협조해주신 국민들과 방역진, 의료진의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마침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돼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감염병 등급을 조정해 정상 의료 체계로 돌아갈 수도 있게 됐다”며 “정부는 K-방역 모범국가를 넘어 일상회복에서도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날부터 종료됐다. 사적모임 인원·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완전히 없어졌다. 행사·집회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됐고, 영화관·공연장에서의 취식도 가능하다.
종교시설·일부 사업장에 보름간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을 시작 시점으로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것은 757일, 약 2년 1개월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