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재판관 후보 김정원·윤승은·김복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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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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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8-15 02:09
수정 2024-08-1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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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이달 하순 1명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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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왼쪽) 헌재 사무처장·윤승은(가운데)·김복형(오른쪽)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정원(왼쪽) 헌재 사무처장·윤승은(가운데)·김복형(오른쪽) 서울고법 부장판사
오는 9월 20일 퇴임하는 이은애 헌법재판관의 후임 후보로 김정원(59·사법연수원 19기) 헌재 사무처장과 윤승은(57·23기)·김복형(56·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추천됐다.

대법원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세 사람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하순에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 1명을 내정자로 지명할 예정이다. 이어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한다.

서울 출신인 김 처장은 1990년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2012년부터 헌재에 재직 중이다. 이후 선임부장연구관·사무차장 등을 거쳐 올해부터 사무처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처장이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되면 현직 헌법연구관이 재판관이 되는 첫 사례다. 서울 출신인 윤 부장판사는 1994년 대전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해 제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2022년에는 법원도서관장직을 겸임했다. 경남 거제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1995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2008년 대법 재판연구관, 2010년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2018년 고법 부장판사가 된 뒤 2022년부터는 서울고법에서 판사 생활을 하고 있다.

2024-08-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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