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변 42만 4823㎡에 조성한 수변 사계절 생태공원
경남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황강변 일원에 조성된 경남 지방정원 1호 ‘거창 창포원’이 15일 개장한다.15일 개장하는 수변 4계절 생태공원인 거창창포원.
방문자센터, 열대식물원, 에코 에너지학습관과 화초류, 습지, 유수지, 실개천 등 6개 유형으로 이뤄져 있다. 국비 68억원을 비롯해 도·군비와 기금 등 239억 3000여만원을 들여 조성됐다.
봄(4~6월)에는 꽃창포를 주제 꽃으로 유수지와 습지 주변에 심은 꽃창포 100만본이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여름(6~9월)에는 연꽃과 수련, 수국이 만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을(9~11월)에는 국화와 단풍나무가 화려한 색깔을 자랑하고, 겨울(11~3월)에는 열대식물온실 관람과 습지주변 갈대 및 억새가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창 창포원은 합천댐 수몰지구내 황강변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15일 개장하는 수변 4계절 생태공원인 거창창포원.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창포를 심어 공원 명칭도 “거창창포원”으로 정했다.
올해 1월 22일 경남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됐다.
경남도와 거창군은 창포원 조성사업으로 수생식물을 통한 합천호 녹조저감과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6차 산업을 통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동준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경남도 지방정원 제1호인 거창창포원 개장을 계기로 민간정원 발굴 및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정원이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