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행사 취소 결정
경남 거제시는 오는 7월 31일 부터 8월 3일까지 개최 예정인 거제시 대표 여름축제 ‘BlueNight 2020 거제바다로세계로’ 행사를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거제시청
시는 축제를 개최했다가 1명의 확진자라도 발생하면 지역에 미칠 경제적 손실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취소에 따른 관련 예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투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시는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전국 대표 여름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해도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했는데 시민 안전을 위해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며 “내년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준비해 더 알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바다야(夜)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 ‘2019 거제바다로세계로’ 축제에는 행사기간에 2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