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지리산 남쪽 능선에 있는 성제봉(聖帝峰·해발 1115m)에 새로운 구름다리(출렁다리)가 설치된다.
하동군은 성제봉 신선대(해발 903m) 등산로 구간에 설치돼 있는 옛 출렁다리(길이 26m)를 철거하고 새로운 구름다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새로 놓는 구름다리는 길이 137m, 폭 1.6m로 기둥이 없는 무주탑 현수교 출렁다리다.
지난달 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말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군·도비 19억원이다.
군은 성제봉 신선대 새 구름다리가 설치되면 주변 섬진강·평사리 일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에 걸쳐있는 성제봉은 지리산 자락 남쪽에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로 형제봉으로도 불린다.
형제봉은 우뚝 솟은 두개 봉우리 모습이 우애가 깊은 형제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제봉과 신선대에 오르면 박경리(1926∼2008)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들판을 비롯해 섬진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군은 공사와 안전을 위해 고소성~신선대~성제봉으로 오가는 등산로를 공사기간에는 폐쇄한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하동군은 성제봉 신선대(해발 903m) 등산로 구간에 설치돼 있는 옛 출렁다리(길이 26m)를 철거하고 새로운 구름다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능선 성제봉에 설치되는 구름다리
지난달 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말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군·도비 19억원이다.
군은 성제봉 신선대 새 구름다리가 설치되면 주변 섬진강·평사리 일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에 걸쳐있는 성제봉은 지리산 자락 남쪽에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로 형제봉으로도 불린다.
형제봉은 우뚝 솟은 두개 봉우리 모습이 우애가 깊은 형제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제봉과 신선대에 오르면 박경리(1926∼2008)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들판을 비롯해 섬진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성제봉 신선대에 설치돼 있던 철거되는 옛 출렁다리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