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목원 다시 개방, 실내시설은 계속 폐쇄

경남수목원 다시 개방, 실내시설은 계속 폐쇄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4-23 16:34
수정 2020-04-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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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문을 닫았던 경남도수목원이 다시 문을 열었다.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23일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 4일 부터 개방을 중단하고 임시 휴원에 들어갔던 경남수목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맞춰 이날부터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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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목원 다시 개방
경남수목원 다시 개방
야외시설만 개방하고 실내관람시설은 계속 폐쇄한다.

경남수목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다음달 5일까지 수목원 입장객수를 하루 3000명으로 제한한다.

하루 입장 인원이 3000명을 초과하면 입장을 1시간동안 제한하고 퇴장한 인원만큼 관람객을 수용할 방침이다.

수목원 매표소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검사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어 미리 마스크를 준비해야 한다.

경남수목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자체 방역조치에 따라 일주일에 한차례 수목원 전체 소독을 한다. 또 매일 공용화장실은 두 차례, 벤치와 정자 등 편의시설물은 한 차례 소독을 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생활방역 안내방송도 하루 두 차례 할 계획이다.

경남수목원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내관람시설인 산림박물관, 방문자센터, 무궁화홍보관, 전시온실 5곳 등은 방역지침에 따라 계속 폐쇄한다.

서석봉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됐지만 관람객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경남수목원내 잔디광장을 이용할 때는 2m 이상 거리를 두고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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