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도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경남 창원시는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28일 부터 4월 6일까지 열 예정이던 올해 제58회 진해군항제와 2020군악의장페스티벌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시민들 사이에 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와 논의 끝에 올해는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군항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도 감안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 취소에 따른 지역상권 위축에 대비해 다양한 활성화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내년 진해군항제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추경예산 편성 시기를 앞당기고 긴급히 예산을 집행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경남 창원시는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28일 부터 4월 6일까지 열 예정이던 올해 제58회 진해군항제와 2020군악의장페스티벌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 기간에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에는 활짝 핀 벚꽃이 벚꽃터널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군항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도 감안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충무공 승전행렬
진행군항제 기간에 진해시가지에서 펼쳐지는 이충무공 승전행렬 행사.
허 시장은 “추경예산 편성 시기를 앞당기고 긴급히 예산을 집행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