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육군공병부대와 공군본부에서 양산지역 천성산에 매설돼 있는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오는 3월 2일 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뢰제거 작업 기간동안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화엄늪, 은수고개, 원효암주차장에서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 3개 노선 2.1㎞를 폐쇄한다.
시에 따르면 천성산 정상부근에는 과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던 1968년과 1987년 4만 7802㎡ 부지에 모두 4547발의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성산 지뢰가 묻힌 곳에서 1991년 나물을 캐던 주민이 지뢰를 밟아 다치는 등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그동안 군부대에서 2002~2004년과 2012년 등 두차례 지뢰 제거 작업을 해 3901발을 제거했으며 아직 646발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부대는 양산시 요청에 따라 관계기간과 논의를 거쳐 올해 지뢰제거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뢰제거작업은 기존 나무와 지형 훼손은 최소화 하면서 진행된다”며 “작업기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등산로를 일정기간 폐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와 군부대는 반드시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고, 철조망이나 지뢰 표지판이 있는 곳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지뢰제거 작업
시에 따르면 천성산 정상부근에는 과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던 1968년과 1987년 4만 7802㎡ 부지에 모두 4547발의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성산 지뢰가 묻힌 곳에서 1991년 나물을 캐던 주민이 지뢰를 밟아 다치는 등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그동안 군부대에서 2002~2004년과 2012년 등 두차례 지뢰 제거 작업을 해 3901발을 제거했으며 아직 646발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부대는 양산시 요청에 따라 관계기간과 논의를 거쳐 올해 지뢰제거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뢰제거작업은 기존 나무와 지형 훼손은 최소화 하면서 진행된다”며 “작업기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등산로를 일정기간 폐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와 군부대는 반드시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고, 철조망이나 지뢰 표지판이 있는 곳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