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127%↑·선자령 99%↑
강원 함백산 설경. 연합뉴스
강원관광재단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강원관광 동향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관광객은 1132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겨울철 산행이나 레저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는 태백 함백산 관광객은 1만3275명으로 127.7% 증가했고, 눈길 트래킹 명소인 평창 선자령에는 99.5% 늘어난 62만2948명이 찾았다. ‘빙벽 성지’ 인제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에는 1만7132명이 방문하며 30%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강원지역 시군별 관광객 증감률은 태백 21.3%, 영월 19.2%, 원주 17.4%, 정선 10.3% 순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겨울 산행, 스포츠와 같은 주력 겨울상품과 더불어 다양한 신규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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