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 100㎞ 완주자에 완주증서.메달 수여
공동완주자에 순례길 표식 ‘한정판 까미노 간세인형 열쇠고리’ 증정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제주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각각 100㎞ 완주한 도보여행자가 공동완주인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올레 제공
29일 제주올레에 따르면 제주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각각 100㎞ 이상 걷고 두 길의 완주증서를 수령한 완주자가 제주올레여행자센터 혹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 안내센터 완주증 발급처에 완주증서를 제시하면 공동완주증서·메달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공동완주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완주자의 성명, 완주일자, 기념사진이 업로드 되어 완주 기록을 공식적으로 남길 수 있으며 과거에 발급받은 완주증으로도 인증 받을 수 있다.
제주올레 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의 공동완주인증제는 지난 7월 12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스페인 갈리시아주·산티아고순례자협회가 ‘우정의 길’ 협약을 맺고 도입한 제도다.
두 길의 공동완주 인증은 9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27일 기준 113명을 돌파할 정도로 도보여행자들의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제주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 공동완주인증자에게 증정하는 한정판 ‘까미노 간세인형’ 열쇠고리. 제주올레 제공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공동완주인증제를 통해 보다 많은 도보여행자들이 제주올레 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두루 경험하고, 길 위에서 양국을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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