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용인 에버랜드가 장미를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꽃나들이’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15일부터 한 달여 동안 야외 로즈가든에서 720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통의 장미축제는 취소됐지만 포토존 등 나들이객을 위한 소규모 체험 이벤트는 진행된다.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보자기 공예 아티스트 이효재 작가와 함께 전통 공예 전시 ‘입하’(入夏)를 연다. 보자기, 항아리 등을 활용해 우리의 삶과 멋을 보여 주는 전시다. 최상층 123라운지에는 이 작가의 ‘운상정’(雲上亭)이 전시돼 있다. 한국의 여름 정원을 보자기, 항아리, 이끼, 대나무 등으로 연출했다. 운상정 현판 글씨는 가수 나훈아가 썼다. 이번 전시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쁘띠프랑스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가 코로나19 생활방역에 맞춰 새로 꾸민 5월 축제 ‘유럽동화나라’의 막을 올렸다. 노천극장에서 즐기는 어린왕자 캐릭터 공연과 플래시몹 등 야외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실내에서 진행했던 ‘유럽동화 손인형극’, ‘오르골 연주’ 등은 야외공연장 무대로 옮겼다.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도 비치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어린왕자 명언카드’를 행사 기간 동안 선물할 예정이다.
2020-05-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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