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스님, 메시지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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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 스님은 “나고 죽는 생사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은 한 번의 발심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남이 하니까 따라서 해보는 것으로 되지 않는다”며 “백절불굴의 용기를 가지고 결제와 해제에 무관하게 전 생애를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두를 챙길 땐 살얼음 위를 걷듯이, 시퍼런 칼날 위를 걷듯이 온 정신을 화두에 모아야만 육근육식의 경계를 다 잊고 몰록 일념삼매에 들어 일기일경상에 홀연히 대오견성하게 됨”이라며 “새벽이 오면 반드시 날이 밝듯이 화두일념이 지속되기만 하면, 깨달음은 저절로 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