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
지난 14일 전북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 군락지에서 농민 심응만(55)씨가 발견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의 모습. 성분 분석을 거쳐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8.10.16 [심응민씨 제공] 연합뉴스
농민 심응만(55)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군락지를 찾았다가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3개를 발견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전했다.
농민이 발견한 ‘송로버섯’ 추정 버섯
지난 14일 전북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 군락지에서 농민 심응만(55)씨가 발견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의 모습. 성분 분석을 거쳐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8.10.16 [심응민씨 제공] 연합뉴스
서양에서 ‘트러플(Truffle)’이라 불리는 송로버섯은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힐 만큼 귀하다. 유럽에선 트러플이 땅 속에 묻혀 있고, 특유의 향 때문에 주로 돼지를 이용해 캐내곤 했다.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만큼 판매가도 매우 높아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가격은 100g당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
지난 14일 전북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 군락지에서 농민 심응만(55)씨가 발견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의 모습. 성분 분석을 거쳐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8.10.16 [심응민씨 제공] 연합뉴스
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 전문가들은 외관상 송로버섯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했다”며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의뢰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